[광전매일신문] 전남 함평군 해보면이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남 영암군과 영광군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에 나섰다. 함평군은 16일 ”해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주)가 지난 14일 추진위원과 면 관계자, 나비골농협 및 함평군청 관계자 등 20여 명과 함께 전남 영암군과 영광군이 운영 중인 이동장터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는 함평군, 나비골농협, 주민위원회가 협력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주민 참여형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사업으로,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대상으로 3.5톤 규모의 이동 차량을 활용해 생필품을 판매·배달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함평군을 포함한 전국 5개 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1차 시범지구로 참여한다.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함평군은 농촌 지역의 식품 사막 해소와 …
지역 함평 전광춘 기자 2025. 05.19[광전매일신문] 은행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과 경기 성장세 둔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폐업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에 대한 정부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16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의 ‘하나금융포커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시중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49%로 지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시중은행의 총대출 연체율(0.37%)이나, 중소법인 연체율(0.47%)에 비해 상대…
경제 뉴시스2025. 05.19[광전매일신문]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 이틀간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를 개최, 생태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 2018년부터 ‘인문도시’를 표방해 온 동구는 ‘시대가 묻고 인문이 답하는’ 인문축제의 정체성에 따라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고민하기 위한 사색의 장을 마련했다. 지구의 생태환경과 이를 둘러싼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만큼 이에 한 발 더 가까이 들여다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
종합 김명수 기자 2025. 05.19[광전매일신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 이튿날인 18일 진화율이 80%대를 보이면서 내일 중 완전히 꺼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은 18일 오전 현장 브리핑을 열고 전날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2공장(서쪽) 화재의 진화율이 80% 상당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께 진화율이 85~90%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일몰 전까지 95% 상당 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국은 진화율이 90%대를 넘어가면 국가소방동원령 단계 하향을 건의할 예정이다. 불이 난 2공장 내부 고무 자재를 …
사회 뉴시스2025. 05.19[광전매일신문] “민주주의를 이룬 이들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게 하소서” 5·18민주화운동 45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흰 소복을 입은 ‘5·18 어매’들은 이날도 45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분연히 싸우다 산화한 아들, 남편, 가족을 찾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5·18 고교생 시민군’ 고(故)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는 45주기를 맞는 5·18이 유독 사무친다. 전두환의 정권찬탈 과정에 맞서다 산화한 아들을 향해온 관심과 조명이 최근 그 어느때보다 컸었던 만큼, 빈자리…
일과 사람들 이승원 기자2025. 05.19[광전매일신문] 전남 함평군 신광면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함평군은 16일 “신광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임의석)가 지난 14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및 단열 시공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광면 복지기동대는 민·관 협력으로 조직된 봉사대로 주거환경 개선, 생활 불편 해소, 청소 봉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봉사는 홀로 거주하며 열악한 환경에 놓인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마련됐으며, 복지기동대 …
일과 사람들 전광춘 기자 2025. 05.19[광전매일신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FC안양을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17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리그 10경기 무패(7승3무)를 달렸다. 코리아컵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12경기(9승3무) 무패다. 승점 3을 더한 전북은 8승4무2패(승점 28·득점 20)로 리그 2위를 이어갔다.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8·득점 21)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2위에 위치했다. 3경기 연…
스포츠 뉴시스2025. 05.19[광전매일신문] 최근 군부대 간부를 사칭한 신종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본인을 군 간부라 사칭하며, 물건을 구매할 것처럼 가짜 공문서를 작성하여 피해자를 기망한 후, ‘급하게 훈련을 나가야 하는데 전투식량 업체에 대금을 주는 것을 깜빡했다’며 피해자들에게 대금을 대신 지급해 달라고 부탁한 뒤 입금받은 돈을 가로채 잠적 해버리는 수법으로 소상공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군 간부를 사칭하고, 음식을 단체 주문을 한 뒤 약속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은 ‘노쇼’ 피해 또한 증가하고 있다. 대량 주문을 거절할 수 없는 피해자들의 심리를 악용하여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러한 신종범죄 행위는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하여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또한 노쇼 행위 역시 고의성이 입증되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에 해…
독자투고 김형근 2025. 05.19[광전매일신문] 어떻든 그 일(자신의 입신출세를 위해 스승과 친구에게서마저 등을 돌림)에 대한 인과응보였을까? 정도전은 그해(1391년) 9월 평양윤(평양 시장)에 임명되었으나 반대 세력들의 탄핵으로 경상도 봉화로 유배당하였고, 이어 나주로 옮겨졌으며 두 아들은 서인(庶人, 일반사람)이 되었다. 이듬해 봄, 귀양에서 풀려난 정도전은 어린 시절의 고향 경북 영주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 무렵 이성계가 황해도 해주에서 사냥을 하다가 낙마하여 부상을 입자, 이성계 세력을 제거하려는 정몽주 등에 의해 탄핵을 받아 보주(고려와 금나라의 국경…
칼럼 광전매일신문2025. 05.19[광전매일신문]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성서에 나온 말이다. 그렇다. 내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걱정한다고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 고통만 심해질 뿐이다. 현재의 고민만 짊어지는 것도 버겁다. 그런데도 가없는 고통 속에서 헤맨다. 일어나지도 않은 걱정까지 만들어하기 때문이다. 거의 생활화되어 있다. 시골 부모님 집에 가면 걱정이 태산이다. 다 장성해서 사회생활 열심히 하는 자녀들 때문에. “사람 조심해라. 차 조심해라. 밥 잘 챙겨먹어라. 건강 돌봐라.” 등등 걱정거리 수가 많다. 차를 타고 집을 나서 마을 어귀를 돌아설 때까지도 꾸부정한 허리로 멀거니 쳐다보시는 어머니. 걱정스런 눈치다. 혹시라도 차 사고 날까 봐 그러시는 것이다. 집에 도착하면 전화부터 한다. 도착하면 꼭 전화하라는 어머니의 성화 때문이…
사설 광전매일신문2025. 05.19[광전매일신문] “아이고, 이 죄 없는 많은 사람들이 어째서…”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을 3일 앞둔 15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는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렬이 쉼 없이 이어졌다.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리며 민주의문 앞에 선 참배객들은 ‘님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느린 걸음으로 추모탑을 향해 나아갔다. 추모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을 마친 단체 참배객들은 열사들의 묘소를 둘러봤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주인공 동호의 모티브가 된 고(故) 문재…
종합 박도일 기자2025. 05.16[광전매일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머슴들이 입은 옷 색깔 따라 주인들이 왜 싸우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여수 유세에서 “주인이 부리는 일꾼들이 편을 지어 싸울지라도 주인들이 싸울 필요가 어디있나”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나라가 어지러우니 우리가 작은 힘조차도 모아야 한다”며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인들은 국민이 잠시 쓰는 도구일뿐”이라고 했다. 그는 “그 머슴들, 대리인들이 왜 싸우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개는 주인의 물건을 훔치거나 주인을 배반하려고 하는 못된 머슴들이 있어…
종합 전광춘 기자2025. 05.16[광전매일신문]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을 앞두고 전 세계 인권전문가들이 광주에 모여 전쟁과 폭력에 맞서는 ‘평화와 연대’ 방안을 모색한다.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이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 포럼은 광주광역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유네스코(UNESCO),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세계 각국의 인권전문가 등 1500명이 참석한다. 올해 포럼은 ‘평화와 연대: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이날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
종합 박도일 기자 2025. 05.16[광전매일신문] 호남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앞으로는 전기요금도 거리 비례제가 도입될 것”이라며 “전기요금에 차이를 확실하게 둬서 지방 생산지는 (전기요금을) 싸게 하면 지방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고 지방 산업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광양시 드래곤즈구장 축구장 북문에서 유세를 열고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면) 5년 안에 당장 다 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그 기반은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전기를 생산해서 송전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런데 우리…
정치 뉴시스2025. 05.16[광전매일신문] 곡성군은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장미축제는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장미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는 의미의 ‘장미로 물드는 하루, 올데이로즈’를 주제로 개최된다. 개막 오프닝 행사를 오는 16일 오후 7시에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역예술단체 5개 팀과 생활개선회가 전문 공연단과 함께 기차마을에서 올데이로즈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장미축제 오프닝 주제공연은 대한민국 최초의 쇼콰이…
지역 곡성 이정수 기자2025. 05.16이재명·김문수, 지지층 결집 총력전… 李 “내란세력 확실히 제압” 金 “朴탄핵 가슴 아파”
이재명 “당선 시 내란세력 벌하되 정치보복 없을 것”
국민의힘 “남녀불문 군가산점제 도입”
광주시립미술관, 토리노서 ‘남도 한국화’ 뽐낸다
‘5·18집단발포 직전 촬영’ 이 사람… “진상규명에 힘 되길”
영암 청년마을 달빛포레스트, 30일 오픈하우스 개최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 ‘광주식품대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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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협력사 위기’ 금호타이어 피해최소화… 대책반 가동
진도군, ‘행복한 보배섬 엄마모임’ 성황리에 운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