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매일신문] 오늘날은 국민국가의 시대다. 단일민족 국가시대는 이미 옛 유물이 된지 오래다. 비록 국적은 옮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지구인들로 들끓고 있다. 그만큼 세계는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도 나날이 증가일로에 있다. 이제는 우리 지역에서도 외국인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거기에는 다문화 가정을 형성한 이주민여성들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 할 풍속도다. 그런데 이 와중에 부정적…
광전매일신문2025.04.21 09:47[광전매일신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 본적이 없다.” 성서에 나온 말이다. 그렇다. 언제나 빛이 이겼다. 누구나 빛을 원한다. 하지만 원한만큼 주어지지는 않는다. 간절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천이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간절히 노력한 만큼만 주어지기 때문이다. 깜깜한 밤에 성냥불을 켜면 그 불빛만큼만 밝음을 얻을 수 있다. 하늘에서 빛나는 별도 역시 자신이 빚어내는 것만큼만 얻는다. 칠흙 같은 어둠 속을 자동차를 몰고 달려…
광전매일신문2025.04.07 09:30인간은 누구나 천부적 인권을 갖고 태어났다. 사람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쉽게 인지할 수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간에 수많은 불평등 속에서 사회적 주류에 합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찍이 영국에서는 1601년도에 이 같은 변방 인들을 위해 엘리베쓰 구빈법을 제정했다. 물론 이 법의 숨겨진 목적은 그 당시 기득권층들이 살고 있는 도시 주변에 빈민들이 모여들어 슬럼가를 형성해감에 따라 그 방어…
편집국2025.03.24 09:43평화. 누구나 향유하고 싶은 로망이다. 국어사전에는 "평온하고 화목함"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성서(요한복음14장 27절)에도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의 평화와는 다르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고 기록되어 있다. 여하튼 성서에서도 평화를 중요시한다는 뜻이다. 불교를 비롯한 여러 종교에서도 표현법만 다르지 그 기저에는 평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좋은 평화가 그득해야 진정한 행복을 맛볼 …
편집국2025.03.10 09:39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절망의 끝에 서있다고도 한다. 요즘사람들이 말이다. 세상살이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 그 원인은 각자의 처해진 상황에 따라 각양각색일수 있다. 실업문제, 고용불안문제, 직장 내 스트레스문제, 인사문제, 경제문제 등으로. 비자발적 실업상태에 놓여있는 사람들의 절망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취업중인 경우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박봉으로 시달리는 사람도 있고,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고용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직장상사로부터 각종 스…
편집국2025.02.24 09:44요즘 우리 사회가 사막화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과거에는 두레 등 좋은 풍습으로 보릿고개 등 여러 어려움도 현명하게 넘어갈 수 있었는데. 때문에 이웃이란 것 자체가 사라져가고 있다. 특히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피해만 주고받지 않아도 좋은 이웃이라 할 정도로. 같은 라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도 눈인사마저도 주고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인사를 먼저 건네기도 힘들다. 어쩌다가 인사를 해도 시큰둥하다. 아예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도 괜찮…
편집국2025.02.10 09:38고통.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 아름다움도, 낭만도, 생기도 없는 힘든 것이기에. 그래서 누구나 이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친다. 고통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 등. 이들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욕심으로부터 비롯되지 않을까. 성서에도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라고 했다. 욕심이 없으면 고통도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과분해도 고통은 들어온다. 소유한 게 없으면 도둑맞을 고통을 갖지 않아도 된다. 어디…
편집국2025.01.13 09:16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이변도 수시로 일어난다. 별로 크지 않은 지구지만 곳곳에서 화산폭발, 지진, 환경공해 등으로 지구표면이 만신창이가 돼가고 있다. 거기에다 인간의 무한한 탐욕은 각종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더더욱 지구를 망가뜨려 가고 있다. 이런 것들이 결국 인간의 마음을 사막화 한다. 때문에 하찮은 일에도 투쟁적이 된다. 믿음도 사라진다.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사람들끼리도 부정적인 관계를 형성해가는 경우가 많다. 끈끈했던 애정이 피차간에 다가갈 수 없는 원수가…
편집국2024.12.30 09:15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추위를 녹이기 위한 난방용 전기 사용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기의 누전, 합선 등으로 발생한 작은 불씨로도 화재가 쉽게 발생할 수 있어서 다른 계절보다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월 26일 현재까지 전남에서는 2,292여 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전기적 화재가 512건으로 2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각 소방서에서는 각종 불조심 홍보와 더불어 겨울철 소방 안전대책을 추진…
진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권기운2024.12.27 07:00누구나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다. 그럼에도 전부 가지려고 몸부림친다. 내면에 똘똘 뭉쳐져 있는 욕망덩어리 때문이다. 그래서 국가는 국가대로 개인들은 개인들대로 날마다 으르렁거린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날마다 각종 언론매체를 장식하는 소식들. 그중의 대부분은 욕망과 욕망의 전투로 비롯되어진 잔해들이다. 길을 걷다가 두 갈래 길이 나타나면 어느 한쪽 길은 포기해야 한다. 동시에 두 길을 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자신이 갈 수 없는 길을 타인들이 못가…
편집국2024.12.23 09:24안전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일상속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잃고 살아가고 있다. 특히 주택 화재는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큰 위험 요소 중 하나로,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1년~2023년) 발생한 화재 중 주택 화재는 31,080건으로 이는 전체 화재 중에서 26.9%나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592명으로 전체 사망자 중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주택 화재는…
완도119안전센터장 김진성2024.12.20 07:00화재에 있어서 예방(조심)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단어이며 손쉽게 우리 가족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일상 속 화재예방수칙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난방 기구 사용 주의 - 전기 난방용품은 인증 제품(KC·KS)을 사용하고 장시간 사용할 때에는 과열에 주의해야 한다. 난로나 히터 사용 시에는 평평한 곳에 배치해야 하며 주위에 세탁물, 옷 등 불에 탈 수 있는 물건을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하고 외출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난방기구 전…
완도소방서 홍보담당 소방교 박시현2024.12.18 07:00현대인들의 상당수는 공감능력이 부족하다고 한다. 연대감이 낮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당연히 상대방의 감정이나 고통, 어려움을 함께 나누지 못한다. 아예 나누려는 생각 자체도 안 한다. 그러니 힘든 상대방을 이해해 줄 수 있겠는가. 이해를 못하는 만큼 배려심도 부족하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목표만 중요시한다. 그래서 팔로워에 대한 배려심도 낮다. 만약 이런 부류가 자율성까지 높으면 대인관계는 심히 더 어려워진다. 그야말로 독불장군이 되는 것이다. 안하무인격으로 타…
편집국2024.12.16 09:21매서운 바람 소리와 부쩍 추워진 날씨가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몸소 실감케 하는 요즘 날씨이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추워지고 건조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계절의 변화이지만 이는 난방기구 사용률이 높아지고 바짝 마른 낙엽, 나무 등이 불에 타기 쉬운 요건을 만들어 겨울철은 항상 사계절 중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로, 이를 대비하기 위해 소방은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불이 나기 전 예방하는 …
완도소방서 소방장 한민호2024.12.13 07:00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에 따라 화기 및 난방기구 등의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성이 다른 때보다 매우 높은 시기이다. 특히 우리 전남지역은 농어촌을 중심으로 쌀쌀한 늦가을과 추운 겨울철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곳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 화목보일러는 땔감을 사용하거나 유류를 혼용하도록 제작되어 고유가 시대 난방비 절감에 효과를 볼 수 있어 꾸준한 증가 추세에있는 반면에 사용자의 안전 의식 미흡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줄지 않고 있다…
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정호2024.12.11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