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중국까지 제압하며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영준(김천)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7일 UAE전 1-0 승에 이어 이날까지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조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에는 약체로 평가받았던 중국의 예상 밖 약…
스포츠 뉴시스2024. 04.22헤겔(1770~1831년. 변증법적 관념론을 완성시킨 독일의 철학자)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국세청 공무원의 2남 1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온유하고 재능 있는 숙녀로서, 아들에게 라틴어를 가르칠 정도였다. 헤겔은 다섯 살에 라틴어 학교에, 일곱 살에는 김나지움(독일의 중·고등학교 과정)에 입학하였다. 이때 그는 여러 분야에서 상을 타는 모범적인 학생이었다고 한다. 특히 그리스의 유명한 비극『안티고네』를 번역하기도 하였다. 이 시절, 그에게는 위대한 철학자의 자질이 보였다. 하루에 일어난 일을 꼼꼼히 정…
칼럼 강성률 교수2024. 04.22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온 세상을 환하게 밝혀주던 벚꽃이. 바람의 등을 타고서. 그 빈자리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만 흐르고 있다. 순결로 채색된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안고서. 시작과 끝이 모두 아름다웠다. 그리고 깨끗했다. 인간들처럼 이율배반적이지도, 질척거리지도 않았다. 거짓은 더더욱 없었다. 아름다웠지만 그 아름다움을 과시하지도 않았다. 미모에 상응하는 향기를 피워낼 법도 하지만 그 또한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떠난 자리에는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 이 얼마나 깨끗한가. 참으로 멋지다. 살다 보면 선택지를 놓고 고민이 깊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이를 결정해줄 이정표는 없다. 이처럼 인생의 사거리는 어찌 보면 잔인하게까지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름대로 선택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자리에 주저앉을 수도 있기에. 그런데 벚꽃은 달랐다. 그 화려…
사설 임성욱 박사2024. 04.22광주시가 언어장벽으로 병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위해 '통역가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광주시는 병원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를 양성해 하반기부터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지역 외국인주민 중 10명 중 3명은 의사 소통의 이유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10명 중 5명이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을 지적했다.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
사회 박도일 기자2024. 04.22곡성군은 지역 내 일자리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곡성군 일하잡(JOB)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곡성읍 비빌언덕25의 건물 2층에 위치한 일하잡(JOB) 센터는 기업을 대상으로 구인 상담 및 구인 신청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구직 상담 및 구직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6건의 구인 신청과 186건의 구직 신청을 받아, 127건의 취업 알선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2024년부터는 '먼저 찾아가는 일하잡(JOB) 이동 상담소' 프로그램을 통해 곡성권, 옥과권, 석곡권 등 지역 주민들에게 취업 지원을 직접 제공하며 취·창업 특강, 산업체 탐방,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클리닉, 면접 클리닉과 동행 서비스, 면접 정장 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5인 이상의 요청…
지역 곡성 이정수 기자2024. 04.17완도군은 지난 9일 KB국민은행,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KB 후원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KB국민은행 호남지역그룹 노현주 대표,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김수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는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은 문화 소외 지역에 생활 밀착형 도서관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며, 올해는 완도읍의 도담도담 작은 도서관이 선정됐다. 지난 2018년 약산면의 진달래 작은 도서관 조성 이후 두 번째 선정이다. 사업 선정으로 완도읍의 도담도담 작은 도서관은 1억 5천만 원 상당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는다. 리모델링은 기존의 유휴 공간을 새로운 공간으로 구성하고, 원목 서가 및 책상, 안내 데스크 등을 교체하여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
지역 완도 장광식 기자2024. 04.17세계 스포츠의 대축제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태극전사들은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7월26일(한국시각)부터 8월11일까지 열린다.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1900년, 1924년에 이어 세 번째다. 정확히 100년 만에 파리에서 올림픽이 다시 개최된다. 파리올림픽은 하계올림픽 역사상 처음 야외에서 개막한다. 센느강을 중심으로 시작을 알린다. 스포츠를 도시에 도입하는데 중점을 뒀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개막식이 될 예정…
스포츠 뉴시스2024. 04.17장성군 북이면 출신 오형석, 공유덕 내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1인 기준 500만 원인 개인 기부 상한액에 이르는 통 큰 기부로 화제를 모았다. 태양광 설비 전문업체 ㈜디원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운영 중인 오형석, 공유덕 내외는 (재)장성장학회에 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그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왔다. 기탁식에 참여한 오형석, 공유덕 부부는 "앞으로도 장성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부부가 나란히 2년 연속 최고 금액을 …
일과 사람들 장성 황해연 기자2024. 04.17광주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를 열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본청 1층 현관에서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박지영 부교육감, 국·과장 등 본청 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를 가졌다. 추모 행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직원들은 1층 현관에 마련된 '안전한 광주교육, 행복한 사회 만들기 실천 다짐 선언문'에 304명 희생자 이름을 한 명 한 명 붙이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선…
사회 염선호 기자2024. 04.17"제발 엄마 꿈에 한 번 찾아와다오. 너무도 보고싶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오전 10시30분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 현장. 해경 3015 경비함정(3000t급)을 타고 참사 해역에 도착한 '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세월호 참사 피해 유가족들은 무정한 바다를 바라보며 자식을 하늘로 먼저 보낸 참척(慘慽)의 고통을 토해냈다. 그렇게 '잔인한 4월'은 또 다시 찾아왔다. 희생자 가족과 지인 37명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목포해경 전용 부두에서 경비함에 올랐다. 뱃길로 약 90㎞, 3시간을 꼬박 …
종합 진도 오재명 기자2024. 04.17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16일 4·10 총선 여당 참패와 관련해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4·10 총선 여당 참패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윤 대통령이 총선 관련 입장을 육성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총선 참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야당과의 구체적인 협치 언급은 없었다. 윤…
종합 뉴시스2024. 04.17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고용노동부의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도한 민간형 이동노동자 휴게 쉼터를 올해 다양한 시설로 확대해 운영한다. 지난해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된 광산구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일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달고나(달리다 고단하면 나에게로 와)'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 커피숍 21개소를 이동노동자 휴게 쉼터로 지정,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사업 효과와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광산구는 올해 커피숍과 더불어 편의점으로 쉼터를 확대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벌크커피'와 더불어 BGF 리테일 전남지역부와도 손잡고 커피숍, 편의점 32개소를 신규 쉼터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종합 김준행 기자2024. 04.17'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 개최일(19일)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현장은 축제장을 찾을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곡 효산리~춘양 대신리에 걸친 596기의 고인돌 유적군 일대에서 펼쳐지며, 먹거리 부스와 피크닉 공간을 조성하였고, 다채로운 전시·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 봄에 취하다! 아름다운 물멍 존에서 펼쳐지는 'DM 버스킹' 축제 기간 물멍 존에서는 'DM 버스킹'이 펼쳐진다. 4월 20일에는 '낭만에 대하여'로 유명한 최백호와 '아침 이슬'의 양희은이 출연…
지역 화순 김종환 기자2024. 04.17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시티투어 5월 기획 코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티투어 버스타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순천, 봄순천'이라는 주제로 순천의 낮뿐만 아니라 밤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선보인다. 5월 기획투어에 야간 코스 '정원의 밤'을 신규 운행한다. 셋째·넷째주 토요일에 순천역에서 18시에 출발하여 야간개장하는 순천만국가정원부터 아랫장야시장까지 가보는 코스다. 우주인이 착륙한 다리를 형상화한 '스페이스 브릿지', 노을정원에 들어선 '두다하우스', '수상퍼레이드' 등 밤에만 볼 수 있는 정원의 야간콘텐츠와 아…
지역 순천 정성인 기자2024. 04.17따스한 바람이 코끝을 간질이고 들판이 온통 싱그러운 초록잎으로 물든 봄이 찾아왔다. 봄의 설렘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축제 행사가 전국에서 속속 열리고 있는 가운데, 꽃과 나비가 반겨주는 '함평 나비대축제'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축제장 곳곳의 프로그램을 즐기고 가족‧친구‧연인과 인증샷을 남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전남 함평군은 "제26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과 함평천 생태습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의 봄 축제이자 문화체육관…
지역 함평 전광춘 기자2024. 04.17동곡농협 로컬푸드 사업 추진 의혹 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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