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매일신문] “어르신, 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저희 곁에 있어주세요.”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강진군 대구면 청룡마을의 한 가정에 특별한 발걸음이 닿았다. 백세를 맞은 장수 어르신 전순엽 할머니의 집을 강진원 강진군수가 직접 찾아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작은 시골 마을의 하루는 깊은 울림과 따뜻함으로 가득 찼다. 올해로 백수를 맞이한 전순엽 어르신은 강진이 품은 귀한 어르신 중 한 분이다. 수많은 세월을 지나오며 한결같이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전 어르신을 위해 강진군이 마련한 어버이날 방문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었다…
일과 사람들 손경설 기자2025. 05.12[광전매일신문] HD현대삼호(대표이사 김재을 사장)가 노사화합과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부모님 초청 효도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8일 호텔현대(목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회사와 협력회사 임직원 부모님 400명이 참석 했으며, 회사 견학과 기념식, 오찬, 공연,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부모님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목포시립무용단의 군무와 국악 공연, 인기가수 박현빈의 열띤 무대가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HD현대삼호 김재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모님 …
일과 사람들 김희선 기자2025. 05.12[광전매일신문] 지난해 통합 우승의 기쁨은 사라진 지 오래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잇단 부상 악재에 표류하고 있다. KIA는 7일까지 16승 19패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4월12일에는 최하위까지 처지기도 했다. KIA는 2024시즌 87승 2무 55패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삼성 라이온즈를 4승 1패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5시즌을 앞두고도 KIA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 겨울 전력 누수가 크지 않았다. 필승조로 뛰던 장현식이 프리에이언트(FA)…
스포츠 뉴시스2025. 05.12[광전매일신문] 역사상 군주의 책사(策士)로 너무나 유명한 이사와 한명회, 그들과 닮아 있으면서도 철학자 쪽에 조금 더 가까운 인물이 있다. 이성계를 도와 조선 왕조를 여는데 절대적인 공헌을 한 사람,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걸쳐 살았던 유학자, 바로 삼봉(三峰) 정도전이다. 정도전은 향리(鄕吏-대물림으로 내려오던 지방의 벼슬아치) 집안 출신으로 어려서는 경상북도 영주에서 살았다. 그 후, 개경에 올라와 이색의 문하에서 정몽주, 이숭인 등과 함께 유학을 배웠다. 스승 이색으로 말할 것 같으면, 예문관 대제학과 성균관 대사성, 우…
칼럼 광전매일신문2025. 05.12[광전매일신문] 최근 군부대 간부를 사칭한 신종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본인을 군 간부라 사칭하며, 물건을 구매할 것처럼 가짜 공문서를 작성하여 피해자를 기망한 후, ‘급하게 훈련을 나가야 하는데 전투식량 업체에 대금을 주는 것을 깜빡했다’며 피해자들에게 대금을 대신 지급해 달라고 부탁한 뒤 입금받은 돈을 가로채 잠적 해버리는 수법으로 소상공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군 간부를 사칭하고, 음식을 단체 주문을 한 뒤 약속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은 ‘노쇼’ 피해 또한 증가하고 있다. 대량 주문을 거절할 수 없는 피해자들의 심리를 악용하여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러한 신종범죄 행위는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하여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또한 노쇼 행위 역시 고의성이 입증되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에 해당하여 5…
독자투고 김형근 2025. 05.12[광전매일신문] 최근 계속되는 이상 고온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림 면적이 넓고, 경사도가 가파른 화순군과 같은 지역에서는 산불 발생 시 피해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가장 우선하는 행동 요령은 발생 초기 신속 대응입니다. 그러나 화순군에는 산불진화차량이 일부 지역에만 배치되어 원거리 읍·면의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이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특히 고지대나 차량 접근이 어려운 농촌 산간 지역에서는 현장 도착이 지연되면서, 대형 산불 위험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일반 소방차는 크기가 대형차 수준으로 농로·임도·급경사지 등 좁고 험한 길의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현장에 도착하더라도 불길 가까이 접근하기가 어렵고, 결과적으로 초기 …
기고문 이호범 2025. 05.12[광전매일신문] 최근 TV와 신문 등 방송매체를 통해 주택, 공장, 산 등에서 원치 않는 화재가 발생해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대피할 겨를도 없이 사람이 죽는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곤 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화재예방교육과 실천으로 화재로 인한 피해 없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 특히 평상시 전기 화재예방 교육은 필수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안하기, 누전차단기 정기 점검, 멀티탭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 뽐기 및 전기코드는 꼭 플러그를 잡고 뽐기, 주변 먼지는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이때 젖은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교육하자. 낡거나 손상된 전선은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정격용량을 초과하는 전기를 사용하면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전기제품 규격에 맞는 퓨즈와 차단기 사용하자.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이 사시는 곳에 화재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제거하는 수고로움을…
독자투고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한선근2025. 05.09[광전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 결의를 다졌다.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서창동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선거연락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는 양부남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지원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불교계에서 민주화 운동을 이끌어온 지선스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지선스님과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과 민형배·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
종합 박도일 기자 2025. 05.09[광전매일신문]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2024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 정량지표에서 2년 연속 100%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정량지표 100% 달성한 것이다. 2년 연속 100%는 앞으로도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대해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추진성과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다. 올해는 정량지표(목표달성도 평가) 97개…
종합 /염선호 기자 2025. 05.09[광전매일신문] 전라남도가 신록이 짙어지는 계절을 맞아 자연의 싱그러움과 치유의 시간을 만끽할 걷기 좋은 숲길 4곳을 5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은 1972년 조성돼 50년이 지난 지금 8.5km 길이의 도로 양쪽에 높이가 20m에 이르는 아름드리나무 2천여 그루로 초록빛 동굴을 만든다. 5월에는 신록이 절정을 이뤄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고 도보 여행자에게도 사진 촬영 명소로 항상 인기가 많다. 주변에는 작은 미술관과 카페, 자전거 …
종합 염선호 기자 2025. 05.09[광전매일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자신의 ‘정년연장·주 4.5일제’ 공약과 관련해 “누군가 일방적으로 정해선 안 되고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만나 정책 간담회를 갖고 “정년연장이나 주 4.5일제를 제가 어느 날 긴급 재정명령으로 확 시행할까 걱정하나”라고 물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그런 걱정을 하는 분들이 꽤 있더라. 그렇게 할 수가 없다”라며 “저한테 개인적인 이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에 표가 엄…
종합 뉴시스2025. 05.09[광전매일신문]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미래 핵심 3대 경제축 중 하나로 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E-BIO 순천’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했다. 바이오 산업은 일반적으로 레드바이오(의약), 화이트바이오(에너지‧소재), 그린바이오(농생명)로 분류되며, 시는 이중에서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대한민국 생태수도이자 도농통합도시로서의 순천의 강점을 극대화한 전략이다. 시는 그동안 국내외 선진사례를 분석하며, 성공적인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조건으로 ▲지역 …
지역 순천 정성인 기자2025. 05.09[광전매일신문] 전남 함평군이 나비대축제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나비야시장’을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방문객 만족도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함평군은 8일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와 연계해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열린 ‘나비야시장’이 지난 6일 군민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나비야시장’은 함평천지전통시장상인회 주관으로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개최됐으며 문화공연·1,000원 경매·경품 추첨·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밤을 풍성하게 채웠다.…
지역 함평 전광춘 기자 2025. 05.09[광전매일신문] 장성군이 다가오는 주말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5.10.~11.)를 연다. 특히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장성 뮤직 페스티벌’은 이번 축제의 ‘꽃’이다. 꽃길축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음악’에 있다. 장성 황룡강에선 1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축제가 열린다. 5월에는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10월에는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관객맞이에 나선다. 강변 가득 피어난 10리 꽃강을 거니는 콘셉트가 비슷하다 보니, 장성군 입장에선 봄축제와 가을축제를 차별화할 ‘포…
지역 장성 황해연 기자2025. 05.09[광전매일신문] 지난 4월 5일부터 5월 4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 ‘202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에 50,198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5월 4일에는 4,278명이 다녀가며 일일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올해 축제는 ‘청산도에서 낮밤없이 놀아보세’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청산도 슬로길 11개 코스를 걷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도에서 걸으리랏다’에는 1,400여 명이 참여해 유채꽃으로 물든 청산도의 봄을 만끽했다. 야간 걷기 프로그램인 ‘청산도 달빛 나이트 워크’와 은하수와 함께 인생 사진을 찍어보는 ‘별…
지역 완도 장선우 기자2025. 05.09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 ‘광주식품대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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