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지는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계절꽃 축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황룡강은 장성호에서 발원해 영산강까지 이어지는 '장성의 젖줄'이다. 지난 1월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되어, 정부 차원에서 관리 중이다. 이번 길동무 꽃길축제가 국가하천 승격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장성군은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먼저 주목되는 행사는 '플로깅'이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이삭 줍다'에 '달리다'가 더해진 말로, 자연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뜻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장성밀알회, 여성자원봉사회, 전국소년체전자원봉사자, 국립공원관리공단 백암사무소, 지역 청소년 등 70여 명이 황룡강 일원에서 자발적으로 '온기 나눔 플로깅' 활동을 벌였다. 축제 마지막 날인 5월 26일에도 '…
지역 장성 황해연 기자2024. 04.26강진군 도암농협에서 지난 23일, 베트남 계절근로자를 위한 열렬한 환영식이 열렸다. 이들은 강진군의 국제우호교류 도시인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에서 22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계절근로자 20명과 관계 공무원 3명 등으로,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윤영남 군의원, 도암농협장 및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하게 맞이했다. 많은 지자체에서 인력난에 허덕이는 농촌의 현실 극복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을 도입 운영하고 있지만, 개인이나 사적 단체, 브로커 개입 등으로 인해, 근로자 이탈, 임금착취, 인권침…
지역 강진 손경설 기자2024. 04.265월 3일 열리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를 앞두고 안전관리 체계 구축, 친환경 축제 구현, 바가지요금 대응 등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3무(無)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봄철 건조한 날씨와 동풍, 인파 밀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대비해 축제별 안전관리계획 검토 및 심의, 축제장 합동 안전 점검 등을 추진해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공연구조물 안전성, ▲전기·가스 안전, ▲소화 시설 비치 여부, ▲화재 예방, ▲혼잡지역 교통 대책, ▲비상 상황 대응체계 등에 대…
지역 보성 박형석 기자2024. 04.26진도의 맛과 멋이 가득한 울돌목 주말장터가 오는 27일(토) 개장한다. 울돌목 주말장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도대교 아래 울돌목 광장에서 열린다. 보배섬 진도군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울금 수제돈가스, 전복대파구이 등의 맛있는 요리와 찰흑미, 김, 미역, 진도홍주 등의 특산품을 판매하며 상인들과 관광객이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또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주말장터를 찾은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전통가요, 난타, 퓨전국악, 전통무용 등 진도의 멋을 담은 다채로운 공연이 펼…
지역 진도 오재명 기자2024. 04.26전남 순천시 해룡면은 신대지구 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지역인데 비해 정작 고등학교는 단 한 곳 뿐이여서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 고등학교 설립이나 이전 등이 시급하다며 신대지구 지역민들의 불만에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순천시를 비롯 교육부와 도교육청은 올바른 정책과 균형에 맞게 발 빠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순천시 신대지구는 인구 5만6천200여 명의 신도시 지역으로 주로 아파트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 주둔해 있는 학교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으로 편성되어 있다. 과거 신도시가 형성되기 전 모든 고등학교를 비롯 대학교들은 구도심 중심으로 밀집되어 있다 보니 학생들의 등하교와 출퇴근 시간이 맞물려 순천시 교통이 혼잡해 지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고등학교들이 한쪽으로 편중 되어 있고 신대지구의 인구가 늘어나 학교 부족 현상이…
사회 순천 김정의 기자2024. 04.26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은 4월19일 금호폴리켐㈜과 35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광양 황금산업단지에 기능성 고무제품을 보관하기 위한 물류창고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완공 후 약 60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금호폴리켐㈜는 국내최초 EPDM(기능성 고무제품)제조사로서 1987년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연간 22만톤의 EPDM을 생산하며 아시아 1위, 세계3위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판매 제품의 80%이상을 해외로 수…
경제 광양 신선호 기자2024. 04.26전라남도는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 등 3건과 조선 후기 인물 임서를 기리는 '나주 임서 신도비' 1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 구례 화엄사 대웅전 동종, 구례 화엄사 구층암 동종, 나주 임서 신도비다.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求禮 華嚴寺 覺皇殿 三世佛圖)는 1860년 화승 해운당(海雲堂) 익찬(益讚)과 30명의 화승이 조성한 세로 길이 6m가 넘는 대작 불화다. 대시주자인 임응환과 구례현감 이종무 등이 왕실과 종실의…
종합 김명수 기자2024. 04.26전남 구례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산동면 The-K지리산가족호텔에서 감 재배 농가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 재배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구례군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농가들의 재배 기술 역량 강화와 감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발전 방안 제시를 위해 마련됐으며, 해외 감 전문가를 초빙해 농가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근규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구례군 농업인이 선진기술을 배워 더 맛있는 감을 재배하는 데 활용하기를 바라며, 지…
지역 구례 한정호 기자2024. 04.26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한류 1번지' 타슈켄트1 세종학당을 방문해 "삶을 바꾸는 '한국어 교육' 확장이라는 세종학당의 꿈이 실현되도록 있는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청장을 비롯한 광산구 경제사절단은 우즈베키스탄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타슈켄트1 세종학당을 찾았다. 이곳은 1991년 '타슈켄트 광주한글학교'로 출발해 1995년 타슈켄트 세종한글학교로, 2011년 타슈켄트 세종학당이 됐다가 2021년 우즈베키스탄에 세종학당이 추가되며 타슈켄트1 세종학당이 됐다. 광산구 경제사절단은 미지의 땅에…
일과 사람들 김준행 기자2024. 04.26순천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가 지난 11일부터 순천시와 함께 개최한 '2024, 순천 원도심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18일 순천 시립삼산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개최하였다. 교육은 '순천 문화유산 학교' 제1기 과정으로 '원도심에서 배우는 순천 역사'라는 주제로 4월 11일부터 18일까지 총11강이 진행되었으며, 원도심에서 살아온 지역주민이 지역 역사를 알고 순천을 찾는 외부 관광객에게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해설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원도심은 순천 역사·문화·행정의 중심지였…
일과 사람들 순천 김정의 기자2024. 04.26KBO리그의 새 역사를 쓴 SSG 랜더스 간판 타자 최정(37)이 가장 욕심내는 기록이 있다. 꾸준함의 상징인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이다. 최정은 지난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때려냈다. SSG가 4-7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이인복의 초구 슬라이더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인복의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는 실투가 되자 최정은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홈…
스포츠 뉴시스2024. 04.26교통사고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주요 원인은 역시 과속이다. 과속할수록 주변을 살펴볼 겨를이 없고 이로 인해 장애물을 잘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속은 시야를 좁아지게 만든다. 즉 "빨리빨리"라는 조급증이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휴식이 필요하다. 예수께서도 제자들에게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라고 했다고 한다. "쉼"이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쉼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 근본적인 물음을 던질 수 있다. 관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단 말…
칼럼 임성욱박사2024. 04.26봄철,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산을 찾는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시기에 산악사고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어, 안전한 등산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번 기고문에서 봄철 등산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사고를 예방하며 대처하는 데 필요한 요령을 제시하고자 한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첫째, 기상 조건의 변화성이다. 봄철 기온의 급격한 변화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는 등산객들에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등산 전에는 반드시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만약 기상 조건이 급격히 악화된다면, 안전을 위해 즉시 하산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하다. 하산할 때는 안전을 위해 사전에 등산로를 숙지하고, 비상 시 사용할 수 있는 대피 경로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둘째, 녹는 눈 또…
기고문 해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김승용2024. 04.26아들에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전자충격기)에 맞고 붙잡힌 지 1시간 32분 만에 숨진 50대의 사인 규명이 본격화된다. 현장 상황이 테이저건 사용 요건이었다고 해도, 부검에서 직접 사인으로 판명될 경우 장비 자체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 '테이저건 제압' 살인미수범 92분 만에 사망, 왜? 광주 북부경찰서는 25일 테이저건으로 제압돼 살인미수 현행범 체포 당일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이다 숨진 50대 남성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다. 앞서A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 51분께 자택에…
사회 오권철 기자2024. 04.26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영광군에서 개최돼 담양군 사격이 3년 만에 다시 재탈환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담양군 사격부는 지난 2022년, 2023년도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영암군 세한대학교 사격팀에게 두 번을 2위로 밀려나 연속 우승 쾌거를 놓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끈질긴 노력 끝에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담양군 사격이 다시 그 명성을 되찾아 총 38승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17일~19일 전라남도 나주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10m 공기소총·공기권총 결승전에서 담양군 사격팀이 단체전 우승(1,786점/1,800점)과 개인 3위(양화경 596점/600점)를 차지해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38승의 기록을 또다시 세워 군민으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았다. 이 기록은 지난 1979년 제18회 전남도민체육대회에 처녀 출전하여 첫 우승을 …
스포츠 담양 이종옥 기자2024. 04.24동곡농협 로컬푸드 사업 추진 의혹 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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