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의 폭로 이후 과거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관련됐던 여러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 안세영 금메달로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 복식 이용대-이효정 조 이후 16년 만에 금맥을 캤다. 여자 단식 한정으로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에 이어 28년 만에 탄생한 금메달리스트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금메달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 안세영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참아왔던 작심 발언을 내놓아 충격을 안겼다. 협회의 안일한…
스포츠 뉴시스2024. 08.14오늘날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첨단 기술 제품이 전 세계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은 분단국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자동차, 전산, 조선, 방산산업과 세계군사력 6위 등 세계적 최우수 기술국으로 알려져 있다. 강대국들은 자기 국가이익을 위해 한국 우수업체 이전을 요구하거나, K 방산을 구매하는 등 작금의 상황을 볼 때 한반도 지정학이 세계화의 중심 무대로 서서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반도는 백두산이 중국 대륙과 연결되어 반도(半島)가 되었고, 만약에 압록강과 두만강이 하나로 연결되었다면 한반도가 아니라 한…
칼럼 이동환 교수2024. 08.14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겸손이지 않을까. 겸손이 주유하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이 낙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이 없어도 있는 것보다 더 질서가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세상은 향기로 가득 찰 수 있단 말이다. 겸손은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 힘도 들지 않는다. 시간과 공간도 필요 없다. 이렇게도 손쉽게 행할 수 있는 것이 겸손이다. 하지만 가장 실행하기 어려운 것도 겸손이다. 왜 그럴까. 욕심 때문이다. 인간의 가없는 욕심이 겸손을 먹어버리기 때문이다. 행사장에를 가봐라. 잔칫집에도. 서로들 윗자리에 앉으려고 난리법석들이지 않던가. 그래야 자신의 권위가 더 빛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사를 하는 것보다는 받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산행 중 스치는 사람에게 인사를 건넸을 때 반갑게 받아주면서 인사를 되돌려 주는…
사설 편집국2024. 08.12명문집안 출신이었다가 황제의 자리에까지 오른 사람으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로마제국의 제16대 황제)가 있다. 본래 그의 집안은 할아버지가 로마의 최고통치자인 집정관을 세 번이나 지낼 정도로 유명했다. 민회의 투표를 거쳐 선출되는 집정관은 군사와 행정 분야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를 뿐 아니라, 필요할 때에는 원로원과 민회를 소집할 수도 있었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황제의 아들이 아닌 아우렐리우스가 어떻게 황제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서기 121년 로마에서 태어난 아우렐리우스는 안토니우스 피우스 황제의 양자(養子)가 되는데, 그…
칼럼 편집국2024. 08.12화려한 '골든 데이'가 펼쳐지지 않았지만, 값진 동메달 2개를 추가한 한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 30개 메달을 채웠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4단1복식)에서 독일을 매치 점수 3-0으로 눌렀다. 앞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동메달을 일군 신유빈은 단체전 동메달까지 목에 걸며 한국 탁구 선수로는 32년 만이자 역대 네 번째로 단일 대회 '멀티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1988년 서울 대회 유…
스포츠 뉴시스2024. 08.12장성군이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산림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품평회에선 도내 22개 시‧군 및 개인이 참여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장성군은 분홍, 붉은색 바탕에 단심이 조화를 이룬 홍단심 무궁화 20여 점을 출품해 단체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품평회 출품을 위해 애쓴 모든 분께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수상이 무궁화의 의미와 소중함,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다가오는 제79주년 광복절을 …
일과 사람들 장성 황해연 기자2024. 08.12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이 튀르키예 한 학생과 악수를 하고 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고등학생들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의 환대 속에서 12주간의 단기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0일 본국으로 돌아간다. 이번 연수에는 튀르키예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으로서 지진 피해지역 고등학교 1, 2학년 여자 재학생 16명과 인솔교사 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최무용)에서 직업교육, 한국어 교육,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일과 사람들 염선호 기자2024. 08.12꺾일 줄 모르는 더위에 지친 지역민들이 저마다 슬기롭게 피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호수 주변 수상 레저 시설이 전통적인 산과 바다를 이어 이색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전남 담양군 용면 담양호 주변 한 수상레저 시설. 점심이 채 되지 않은 이른 시간부터 물살을 가로지르는 보트의 굉음과 피서객들의 함박 웃음 소리가 호수를 가득 메웠다. 보트가 추진력을 높이며 호수 한복판을 질주하자 흰 물살이 아치를 그리며 분수처럼 사방으로 흩뿌려졌다. 보트는 꽁무니에 피서객들이 올라탄 고무 보트를 매단 채 직진하다 이내 지그…
사회 담양 이종옥 기자2024. 08.12올 가을 광주 지역에 댄스배틀·미술시장·청년축제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올 가을 광주프린지페스티벌·아트광주24·청춘문화누리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스트릿댄스 경연'을 첫 선보인다. 스트릿댄스 경연인 '프린지리그'는 다음 달 28일부터 이틀간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전국 고교·대학 스트릿댄스 학과 30곳이 청소년부와 성인부로 나뉘어 DJ선곡에 맞춰 즉흥 춤 대결을 펼친다. DJ로는 스트리트…
종합 김명수 기자2024. 08.12이달 산지쌀값이 가마당 17만원 선으로 폭락하면서 최근 5년 단경기(7~9월) 평균보다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가 생산량 조정과 쌀 소비 촉진 등을 통해 쌀값을 방어하려 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달 민간 쌀 재고량은 전년보다 80% 넘게 늘었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이달 산지쌀값은 20㎏당 4만4619원으로 집계됐다. 한 가마(80㎏)로 환산하면 17만8476원으로 17만원대까지 폭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7.0%인 1만3368원 떨어졌다. 지난해 수확기(1…
경제 뉴시스2024. 08.12전남 완도군은 경기 침체로 인한 전복 소비 부진과 여름철 고수온 폐사 우려에 대응하고자 2억 원의 예비비를 투입하여 8월 한 달간 대형 유통업체 4개 사(전국 774개 점)를 대상으로 전복 판매 촉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도 또는 완도군과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 업체인 롯데마트와 이마트, 이랜드 킴스클럽, GS리테일 등이 보조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에서는 활 전복(12~14미)을 완도군 소재 전복 유통업체에서 구입해야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한 …
지역 완도 장광식 기자2024. 08.12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2012년부터 매년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사업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대한민국 대표 일자리 시상식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시도 평가와 2차 중앙 평가를 거쳐 ▲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목표 달성도 ▲…
지역 강진 손경설 기자2024. 08.12보성군은 지난 8일 해양수산부에서 율포항을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했다고 밝히면서, 율포항이 미래 100년 대도약의 주춧돌로 남해안 남중권의 해양·수산·레저·관광의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율포항을 지속 성장 가능한 대한민국 미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국회, 해양수산부. 기재부 등에 2015년부터 국가어항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2019년에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용역에서 30개 항 중 전국 2개 항을 선정…
지역 보성 김운기 기자2024. 08.12광양시가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매천 황현과 민족시인 윤동주를 나란히 소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시는 매천황현생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 일제의 폭압에 항거한 두 지식인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의미에서 광양 역사여행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매천황현생가는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문장가이자 47년간(1864년~1910년)의 역사를 꼼꼼히 기록한 매천 황현이 출생한 곳으로 단아한 초가집에 아담한 정자와 우물을 갖췄다. 1855년 광양 봉강에서 태…
지역 광양 신선호 기자2024. 08.12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8일 가을에 개최되는 모든 축제를 통합축제로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순천시 축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시 축제위원회 위원장(유현호 부시장) 주재로 열린 순천시 축제위원회는 8월에 개최되는 축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개최되는 '순천 가을 페스타'에 해당하는 5개 축제의 통합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순천 가을 페스타'는 ▲2024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9.27.~9.29.)을 시작으로 ▲2024 세계유산축전(10.1.~10.31.) ▲순천 낙안…
지역 순천 정성인 기자2024. 08.12동곡농협 로컬푸드 사업 추진 의혹 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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