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해서 5년간 집권한다 한들 그들의 인생사에서 뭐가 달라지겠느냐는 말이다. 오히려 후회만이 점철될 것이다. 지금과 같은 상태에선 국민들이 아무리 그들에게 하소연을 해도 우이독경이다. 때문에 6월3일 엄중하게 심판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는 지연도, 학연도 필요 없다. 오로지 정도를 가는 사람의 손만을 들어줘야 한다. 네가티브 전략을 쓰지 않으면서 국민들에게 밝은 미래의 청사진을 제대로 제시하고 실천할 할 수 있는 사람을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는 말이다. 작금의 한반도 주변이 어지럽다. 세계가 공룡처럼 움직이고 있다.
이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비젼과 역량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깊은 혜량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누가 네거티브전략을 많이 쓰는가, 오물이 많이 묻어 있는가, 불필요한 논쟁을 많이 하는가를 가려내야 한다. 그래서 대선일 날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 지금 한반도를 중심으로 형성된 강성한 국가들. 그들 사이에서 대한민국은 줄타기를 잘해야 한다. 그러면서 자강하도록 힘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 난마처럼 얽힌 국가 간의 경쟁에서도 비교우위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더더욱 왜소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차대한 시점에서 치뤄지는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대선주자들 및 그 아류들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다. 또한 그들은 이 나라의 지도자급들이다.
모든 사람들의 사표가 되어야 할 부류들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무차별적인 난타전은 더욱더 문제인 것이다. 이는 대선뿐만 아니라 그 이후까지도 후유증이 클 수밖에 없다. 상식선에서 생각해 볼 때 그 누구든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설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논쟁이나 잘못에 대한 지적만은 피해야 한다. 그것만으로는 결코 상대방을 설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성이 아니라 감정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석가모니도 “미움을 미움으로 대하면 영원히 소멸되지 않는다. 사랑으로 대해야 비로소 소멸된다.”고 설파했다. 잘못에 대한 지적 역시 마찬가지다.
직설적인 지적은 상대방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승복이란 있을 수 없다. 하물며 있지도 않은 허상을 갖고 상대방을 생체기 내기 위해서 논쟁하고 지적한다면 더더욱 감정의 골은 깊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게까지 해서 이겼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 끝자락에는 허무와 고통과 좌절만 남게 될 것이다.
대통령 재임기간 5년이 결코 인생사에서 대단하다고만은 할 수 없다. 어차피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뿐인데 말이다. 제발 짧은 인생사를 망치는 우만은 범하지 말길 바란다. 오로지 국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대선에 나왔다면 정정당당한 대결을 하라. 그래서 당선되면 재임기간동안 멋있는 정치를 펼쳐라. 그래야만 긍정적인 방향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광전매일신문 gwangmae56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