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구조 조정해야 한다. 구조 조정하기 위해서는 낡은 사고와 습관을 개선해 가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부분에서 두려움을 갖는다. 선뜻 결정을 못한다. 생각은 갖고 있지만 실천을 못한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보다는 실패한 사람들이 더 많다. 따라서 불행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이다. 음식물도 지천으로 널려 있다. 몇 십 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풍요다. 하지만 병마는 훨씬 더 많다. 그 중요 원인 중 하나는 음식조절능력 부족이다.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인데도. 섭취하면 그만큼 운동 등을 통해서 소모해야한다. 물론 한계선을 넘는 운동은 독약이다. 이 모든 조건을 갖춰야 무병장수할 수 있다.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각종 질병에 시달리다 죽어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왜 그럴까.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않고 사랑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알면서도 고통을 받으면서 서서히 죽어가는 것이다. 이처럼 습관은 고치기가 쉽지 않다. 자신의 빛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빛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진 만큼 행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수상이 한 유명한 말이 있다. 옥스퍼드 대학 졸업식장에서. 그가 한 말은 반복된 단 세 마디였다. 주어진 시간은 6분이었는데도. 식장에 조금 늦게 도착한 중절모와 두꺼운 코트의 노신사. 졸업생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단상 앞으로 느릿느릿 걸어갔다. 연로하고 약간은 지쳐 보이는 듯한 그는 당당하고 꼿꼿하게 섰다. 약 1분 동안 청중들을 그윽하게 바라본 뒤 “Never Give Up!(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이라고 했다.
청중들은 그다음에 무슨 말을 할 것인지를 숨을 죽이며 기다렸다. 그런데 그는 약 40여초 동안 청중들을 바라보기만 했다. 그런 다음 우렁찬 목소리로 다시 “Never Give Up!”이라고 외쳤다. 이때 청중들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가 학교, 성당, 집 등을 폭격하던 때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침묵 속에서 나이 어린 학생들까지도 눈물을 흘렸다. 노 정치가는 마지막으로 다시 “Never Give Up!”이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런 다음 모자와 코트를 집어 들고 뚜벅뚜벅 걸어 나갔다. 이것이 가장 짧으면서도 청중들을 뜨겁게 감동시킨 역사에 길이 남을 명연설이었던 것이다. 그렇다. 어떠한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진정으로 빛을 얻기 위해서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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