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행복을 위해 금연을

매년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987년에 정한. 국제 연합(UN) 전문 기구 중 하나로서 주로 보건 위생 향상을 담당하는 국제 협력 기관이다. 이 기관은 금연의 날을 정해 매년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경고하고 있다. 그만큼 흡연의 폐해가 심각하다는 뜻이다. 문제해결은 담배 생산을 않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에서 여전히 생산 중이다. 그러면서 건강도 걱정한다는 사실이다. 참으로 이율배반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케이티엔지(KT&G)에서 생산을 주관하고 있다.
그런데 이 회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홍보를 한다. 특히 친환경 제품 개발, 자원 및 에너지 절약 등을 통해 기업의 환경적인 책임도 다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흡연자들이 더럽히는 환경을 생각해 봤는가. 특히 흡연은 자기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들의 삶까지 위협한다. 그래서 공동주택에서는 주기적으로 실내에서 흡연하지 말라는 경고 방송을 하고 있다. 이웃들이 힘들기 때문에. 특히 간접흡연은 직접흡연보다 더 해롭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흡연을 거듭할수록 엄청나게 많은 활성산소가 나온다. 이로 인해 피부노화도 급속히 진행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활성산소는 체내 다양한 생물학적 과정에 관여하여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체내 농도가 높아질 경우 세포 및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양날의 칼이다. 그래서 금연만으로도 얼굴 피부가 좋아질 수 있다.
또한 니코틴은 강력한 습관성 중독을 일으킨다. 그래서 마약으로 분류된다. 마리화나보다 중독성이 더 강한 물질이라고 세계보건기구는 주장하고 있다. 특히 니코틴은 중독성이 강해서 흡연할수록 금연을 더더욱 힘들게 한다. 니코틴이 혈관을 통해 뇌에 도달하는 시간은 단 7초에 불과하다. 무섭지 않은가. 결국 무의식적으로 30~40분에 한 대씩 피우게 된다. 중독 현상 때문이다.
또한 말초혈관이 수축되기에 동절기에 밖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이 흡연할 경우 손･발가락에 동상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높다. 적은 양의 니코틴은 신경계에 작용하여 교감 및 부교감 신경을 흥분시켜 일시적으로 쾌감을 얻게 한다. 하지만 많은 양의 니코틴은 신경을 마비시켜 환각상태에까지 이르게 한다. 이렇게 해서 형성된 니코틴 중독은 사실상 치유를 불가능하게 한다. 즉, 흡연자의 노력만으로는 금연이 어렵다는 뜻이다. 담배 1갑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30mg정도라 한다. 이는 누런색 치아, 입 냄새, 치주염, 설(혀)암, 구강암 등을 발생하게 한다. 특히 흡연을 많이 한 사람들의 경우 후두암으로 후두를 적출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소리를 잃어버린다.
이외에도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을 엉키게 하기에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도 발생된다. 타르,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등 수많은 건강피해 물질들도 수없이 나온다. 최근에는 액상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 사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일반 담배보다 건강에 덜 해롭다는 잘못된 인식 탓이다. 하지만 같다. 날마다 흡연자들이 품어내는 담배 연기가 당사자는 물론 사랑하는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엄청난 건강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질병관리청 내 흡연폐해실험실(충북 청주시)에서 증명한 바다. 이의 폐해로부터 벗어나려면 정부와 흡연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랬을 때 국민건강보험 재정 건전성도 높아져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우리 사회가 되리라 믿는다.





▲시인, 사회복지학박사
임성욱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