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전남관을 운영, 기업의 혁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2천8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전남관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비케이에너지는 미국 A사에 10MW 규모의 그린수소발전기를, 미국 B사에 수상태양광 장비를 공급하는 총 2천802만 달러 계약을 했다. ㈜터빈크루는 미국 C사와 20만 달러 규모의 스…
경제 염선호 기자2025. 01.13광양시가 알차고 유익한 겨울방학을 보내기 위해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역사와 문화,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했다. 광양에는 광양장도박물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등의 정신문화 공간과 광양역사문화관, 매천황현생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 역사 인문 공간이 가득하다. 광양장도박물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粧刀匠)의 맥을 3대째 이어가는 정신문화 공간이다. 칼집이 있는 작은 칼인 장도(粧刀)는 강철을 1,000℃ 이상의 불에서 달구고 두드리는 등 177번의 공정 끝에 탄생하며, 장도를…
종합 신선호 기자2025. 01.13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광주 HDC현대산업개발(현산)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 붕괴 사고가 3주기를 맞았다. 1년여 간 수사로 사고 원인·경위가 밝혀졌지만, 형사 재판에서는 '네 탓 공방'만 이어졌다. 법원이 3년 만에야 책임자 처벌에 대한 첫 판단을 내놓지만 1심 선고 이후로 미뤄진 행정처분은 '오리무중'이다. 가족을 잃고 생업과 내 집 장만의 꿈을 접어야 했던 사고 피해자들은 여전히 한목소리로 안전 사회 구축을 염원하고 있다. ◆도심 아파트 신축현장서 16개층 '와르르'…29일간 수색 사투 …
사회 뉴시스2025. 01.13전라남도는 대한한약사회가 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한방의약품을 기부하는 등 의료계의 헌신적인 나눔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피해자 가족의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한 나눔활동 일환으로 이뤄졌다. 기부된 한방의약품은 우황청심환 등 3종류로, 사고 피해에 따른 체력 회복과 심리적 안정, 통증 완화 등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초기부터 지역 의료계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전남도와 협력해 적극적인 의료 지원과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피해자 가족…
일과 사람들 염선호 기자2025. 01.13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10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이번 발대식에서는 위원 3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임원진 선출과 함께 청년협의체의 역할과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과 현재 담양군에서 시행 중인 청년 정책을 공유했다. 지난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는 19세 이상부터 49세 이하의 주부, 농업인, 소상공인,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되어, 지역의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
일과 사람들 이종옥 기자2025. 01.1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유럽 진출과 프로 데뷔 후 1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41분 도미닉 솔란케가 롱볼을 살린 뒤 패스했다. 루카스 베리발이 노마크 기회에서 우측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골망을 가른 게 결승골이 됐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
스포츠 뉴시스2025. 01.13필자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부당(?)한 매를 맞고, 복도에 나가 두 손을 든 채 무릎 꿇고 앉아 있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분하고 억울했지만, 달리 수가 없었다. 친구들은 모두 집에 돌아가고 사방에 어둠이 깔렸지만, 스스로의 자존심 때문에 끝내 손을 내릴 수가 없었다. 한밤중 순찰을 돌던 늙은 소사의 눈에 띄어 그의 등에 업혀가면서도, 가지 않겠노라 발버둥을 쳤다. 그렇게 고집을 피우게 된 맘속에는 제자에게 혹독(?)한 벌을 주고서 그 사실마저 망각한 채 퇴근해버린 선생님, 그에 대한 원망이 들어 있었다. 그로부…
칼럼 강성률 교수2025. 01.13고통.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 아름다움도, 낭만도, 생기도 없는 힘든 것이기에. 그래서 누구나 이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친다. 고통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 등. 이들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욕심으로부터 비롯되지 않을까. 성서에도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라고 했다. 욕심이 없으면 고통도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과분해도 고통은 들어온다. 소유한 게 없으면 도둑맞을 고통을 갖지 않아도 된다. 어디에 있든지 간에 편하기 때문이다. 과거 유목민들은 체류하는 초지가 사라지면 다른 초지를 찾아가야 했기에 소유를 많이 하지 않았다. 그래서 재물을 쌓아둘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현재를 즐겼다. 저장문화가 발달 되지 않았을 때는 산야에 있는 열매 등도 많이 따놓을 필요가 없었다. 물속에서 자라는 고기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
사설 편집국2025. 01.13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소속 감식반이 8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사고 여객기 잔해물을 수거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 수습·수색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유가족에 대한 긴급생계비를 오는 10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9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유가족과 피해자의 건강보험료…
종합 뉴시스2025. 01.10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인명피해를 키운 화근으로 꼽히는 로컬라이저(LLZ) 콘크리트 둔덕이 항공고시보에는 이착륙 장애물로 기재돼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고시보에 콘크리트 둔덕 관련 정보가 빠져있던 탓에 급박한 당시 상황에서 조종사의 착각 또는 오판을 야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직 항공기 조종사 A씨는 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사고기가 충돌했던 무안국제공항 내 LLZ 콘크리트 둔덕은 단순한 흙더미가 아니었던 만큼 항공고시보에 장애물로 등록돼 있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공기 조종사들은 운항에 앞서 반드시 항공고시보를 통해 공항 주변 지형지물을 파악한다고 A씨는 설명했다. 평면 지도 또는 레이더로는 알 수 없는 지형지물을 미리 숙지해 미연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A씨는 "179명이 숨지는 참사로까지 이어진 이유는 LLZ를 받치고 있던 콘크리트 구조물 때문이…
종합 뉴시스2025. 01.10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9일 겨울철 강추위에 따른 난방용품 화재와 동상‧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3962건으로, 인명피해는 181명(사망 31명‧부상 150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계절용 기기에 따른 화재는 223건이며, 이 중 전기장판·담요‧전기히터 등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가 62건(27.8%)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겨울철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에 난방용품 전선의 파열여부 등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사용 때는 주변에 이불‧옷가지 등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 특히 전기장판 위에는 라텍스와 같이 불이 잘 붙는 재질이 아닌 얇은 이불을 사용해야 한다. 또 장판이나 …
종합 박도일 기자2025. 01.10국민의힘은 9일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 수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간 야당 중심의 특검 추천권과 과도하게 넓은 수사 대상 등을 독소조항으로 꼽아온 만큼 여당이 제시할 수정안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담길 수 있다. 다만 속도전에 나선 야당과는 달리 서둘러서 수정안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내용은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모아간다는 방침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헌법의 틀 안에서 쌍특검법에 대한 실효성 …
정치 뉴시스2025. 01.10진도군이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군은 지난 8일(수) 진도군청 2층 상황실에서 김희수 진도군수와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형 만원주택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신혼부부 30세대를 포함해 청년 등을 위한 만원주택 60세대를 오는 2026년까지 진도읍 일원에 건립할 계획이다. 만원주택에는 총사업비 180억 원이 투입되며 32평형 30세대(신혼)와 24평형 30세대(청년)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매월 1만 원의 저렴한 임…
지역 진도 오재명 기자2025. 01.10영암군보건소가 새해를 맞아 금연 결심자들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연 결심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영암군보건소 금연상담실과 삼호보건지소에서 실시되고, 흡연자의 금연 성공을 위해 마련됐다. 두 곳에 방문하면 일산화탄소 호기 측정, 니코틴 의존도 평가 후 1:1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그 결과에 따라 금연 보조제 사용, 금단증상 대처 방법 등 행동요법을 안내하고 6개월 지속 관리에 들어간다. 이번에 새로 금연 결심자로 등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주고, 2·4주, 3·…
지역 영암 김희선 기자2025. 01.10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 유자와 중국 해삼 추출물을 기반으로 개발한 건강 음료 '하이뉴'가 중국 현지에서 초도물량 30만 병을 완판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뉴'는 고흥 유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2023년 9월 공영민 군수가 농수산물 수출개척단 활동 중에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후 전남농업기술원과 중국 산둥 불곤그룹 산하 식품 연구소가 협력해 음료수 레시피를 완성했으며, 지난해 12월 27일 초도물량 30만 병을 생산하여 중국에 수출한 결과, 불과 10일…
지역 고흥 박도일 기자2025. 01.10나주경찰, 관내 외국인 근로자 범죄예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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