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며 거취를 압박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김부겸·정세균 등 당내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과 연합 전선에 모색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야권의 내년 총선 전선이 요동칠 전망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재명 체제'로는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불가론을 띄우며 이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법원에 수시로 드나드는 이 대표가 총선 지휘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 전 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향해 "(당대표가) …
정치 뉴시스2023. 12.04곡성군(군수 이상철)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겨울철을 맞이해 2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불멍하며 고구마, 가래떡 굽기' 행사가 열린다. 다양한 체험행사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불멍타임 보이는 라디오'다. 방문객들은 고구마와 가래떡을 구워 먹으면서 따뜻한 불에 몸을 녹이고, DJ가 전하는 노래와 사연을 들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불멍체험은 인기가 많아 자리가 나기를 기다려야 할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제기차기나 팽이치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기거나 캠핑용 전기 난로가 비치된 가족용 난방텐트에서 캠핑…
지역 곡성 이정수 기자2023. 12.04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12월 1일 연말연시를 맞아 무안읍 불무공원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희망의 불빛, 8m 높이의 대형트리 점등으로 아름다운 겨울밤을 선물했다. 불무공원에 설치된 대형트리는 색색의 조명과 산타할아버지가 가져온 풍성한 선물 상자들로 구성되어, 불무공원을 오가는 군민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점등식에 참석한 김산 무안군수는 "군민 모두가, 밝게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며, 훈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 무안군 제공2023. 12.04나주시 농업의 대표 브랜드인 '로컬푸드'(local food)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통한 소비자의 두터운 신뢰 확보를 다짐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달 29일 센텀호텔 연회장에서 나주농업진흥재단 주관으로 '제5회 로컬푸드 생산자 전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생산자 전진대회는 올 한 해 로컬푸드 출하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로컬푸드 정책의 공익적 가치와 상호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코로나19 장기화로 4년만에 열렸으며 생산자 의식 다지기 피켓 퍼포먼스, …
지역 나주 이명열 기자2023. 12.04전남 구례군은 12월 1일 구례군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 7기 교육생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생들은 체류형 교육 실습장에서 교육받으며 재배한 무, 배추 등을 이용해서 직접 김치를 담갔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생들은 함께 온정을 모아 담근 김장 김치 300포기를 구례군에 기탁했다. 박동혁 7기 교육생 대표는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사랑이 김장 김치로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순호 군수는…
지역 구례 한정호 기자2023. 12.04장성군이 ㈜현진기업, ㈜제이엔티, ㈜천연스토리 3개 사(社)를 올해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장성군은 지역 내 기업 가운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기술 증대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스타기업에 선정되면 지식‧산업 재산권과 디자인‧마케팅 지원, 시제품 제작, 품질 인증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성군은 총 5000만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하고, (재)전남테크노파크는 기술 지원을 책임진다. 장성군은 앞선 6월 (재)전남테크노파크에서 3명의 외부 …
지역 장성 황해연 기자2023. 12.04광양시는 김장철을 맞이해 12월 한 달간 김장철 음식물류 폐기물을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배출할 수 있는 '김장철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면 지역을 제외한 읍, 동 지역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전용 수거 용기에 납부 칩을 꽂아 배출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음식물폐기물이 일시적으로 다량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김장철인 12월에만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김장철 동안 채소를 다듬는 과정에서 나오는 통배추, 배춧잎, 쪽파·대파, 양파 등의 뿌리나 껍…
지역 광양 신선호 기자2023. 12.04전라남도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대표과일 나주배와 파프리카, 김, 유자 등 전남 대표 식품이 두바이를 기반으로 중동지역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행사에 적극 나섰다. 전남도는 아랍 에미리트 최대 도시 두바이에서 2일(현지 시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한국식품 수출 안테나숍(K-Fresh Zone)에서 전남식품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슬람 문화권인 현지 수요를 감안해 전남의 대표 농수산물 중 배, 유자, 김, 김치, 파프리카, 고구마, 배주스, 두부스낵 등 총 8개 품목을 선정해 시식 및 판촉행사를…
경제 임채일 기자2023. 12.04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국가문화유산법 시행(2024년 5월)에 앞서 무형문화재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生 : 무형과 유형 사이'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는 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2월28일까지 이어진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9일 기획전시실에서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복수 광주무형문화재보존회 이사장, 무형문화재 기능 및 예능 보유자, 김도영 광주박물관미술관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生 : 무형과 유형 사이' 전시회 개막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이야기를 진솔…
종합 김명수 기자2023. 12.04광주시교육청이 1~10일 세계인권선언 제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인권선언 기념주간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주간행사는 1948년 12월 10일 있었던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해 시교육청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광주트라우마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교육청은 '청소년 공감 토크 콘서트', '교실에서 배우는 세계인권선언', '인권의 눈으로 서울을 보다' 세가지 행사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5일 17시 광주학생예술누리터 꿈이룸관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공감 토크 콘서트'는 청소년 노동자…
사회 염선호 기자2023. 12.04HD현대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신현대 사장)이 안전 및 에너지 관리 전담 컨트롤타워를 출범하고 무재해 작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달 30일 회사 홍보관에서 신현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영암소방서,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투어 및 시뮬레이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통합관제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안전한 사업장 구축 의지를 다졌다. 통합관제센터는 기술…
일과 사람들 영암 김희선 기자2023. 12.04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최근 본점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김은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9호와 10호에 대한 선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정식에서는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9호와 10호로 선정된 청소년을 본점에 초청해 각각 후원금 3백만원과 함께 의류와 미술 도구 등 평소 갖고 싶어 하는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는 광주은행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위해 정진하…
일과 사람들 이승원 기자2023. 12.04/뉴시스 프로축구 '명가' 수원 삼성이 창단 첫 2부리그로 강등됐다. 올해만 4명의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으며 혼돈의 시간을 보낸 수원의 예견된 몰락이다.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최하위(승점 33)가 확정된 수원은 K리그2(2부리그)로 다이렉트 강등됐다. 1995년 창단해 1996년부터 K리그에 나선 수원은 승강제 도입 후 처음 2부리그 강등이란 수모를 당했다. 글로벌 기업 삼성을 등에 업은 수원은 K리그에서 4…
스포츠 뉴시스2023. 12.04건국신화들에서 보면, 시조의 탄생 과정이 상식적으로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로마 건국과 관련된 로물루스 신화가 있다. 알바롱가(로마의 남동쪽에 있던 지방)의 왕 프로카스는 누미토르와 아물리우스라는 아들을 남기고 죽었다. 장남인 누미토르가 왕위를 이어받았으나, 아우 아물리우스가 반란을 일으켜 형을 외국으로 추방하고 말았다. 그리고 남은 가족들 가운데서 아들을 죽이고, 딸인 실비아는 베스타 여신의 무녀(巫女-무당)로 만들어 일생을 처녀로 살게 하였다. 그런데 실비아가 베스타의 신전(로마의 옛 신전)에 바칠 물을 길으…
칼럼 강성률 교수2023. 12.04역사에 선한 족적을 남긴 사람들은 대부분 비우면서 살았다. 술잔도 비워야 채울 수 있다. 세상사 모두가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비우려고 하지를 않는다. 물론 말로는 비운다고 한다. 푸진 소리들도 한다. 엄청난 돈을 벌어 기부하고 주변인들을 대접하면서 자신은 손해본듯하며 삶을 영위한다고도 한다. 그런데 정작 부딪쳐보면 그렇지가 않다. 과연 언제, 누구에게 그랬는지를 모를 정도다. 오히려 욕심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정상적인 음식 값도 깎는다. 직원들의 복지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급여도 빈약하기가 이를 데 없다. 정상적으로 줘야할 수당도 주지 않는다. 그러면서 닦달한다. 성과가 오르지 않으면 해고한다고. 잘하는 직원도 내키지 않으면 역시 해고다. 얼마든지 뽑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갑의 횡포다. 만용이다. 하지만 특수직에서까지 갑질을 하면 곤란하다. 유능한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사설 임성욱 박사2023.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