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50여일 남은 가운데 2월 임시국회가 19일 시작된다.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의 재표결, 선거구 획정 등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국회에 따르면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22일에는 비경제분야, 23일에는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이어진다.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29일 예정돼 있다. 정치권의 관심은 쌍특검법 재표결을 할 지에 쏠려 있다. 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 28일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처리됐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여권 내부 분열을 노리고 표결을 미루고 있다고 반발하…
정치 서울 전광록 취재본부장2024. 02.19완도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7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분에서 「완도군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완도군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은 상시 가뭄 지역인 보길·노화도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 679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광역 상수도 해남 분기점에서 노화읍까지 상수 관로 31.8㎞(육상 관로 21.9㎞, 해저 관로 9.9㎞), 배수지 1개소, 가압장 2개소 등 시설…
지역 완도 장광식 기자2024. 02.19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주재하여 심화되는 글로벌 첨단산업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신속히 조성하고 지원책을 집중한다는 내용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결정된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해 산업단지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대폭 단축하고 예타조사 기간도 7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해 신속한 산단 …
지역 고흥 박도일 기자2024. 02.19나주시가 대대적인 노후 간판 정비를 통해 소규모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한 '2024년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이하 좋은간판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영강동 권역이 전국 1위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좋은 간판 프로젝트는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사업 전반에 대해 주민이 참여·결정하는 간판 정비 사업이다. 해당 지역 특색에 맞춰 독창적으로 디자인한 간판 정비를 통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둔다. 이번 공모에서 영강동 권역이 전…
지역 나주 이명열 기자2024. 02.19보성군은 산림자원 가치를 증진하고 재해 및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총 1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2023년부터 사전설계를 시작으로 사방댐 3개소, 계류보전 2개소, 산지사방 2개소를 우기 전 완료해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사방사업은 토양침식이 발생해 집중호우 시 토사 유실이 우려되는 황폐지를 복구하거나, 산지의 붕괴, 토석·나무 등의 유출 등을 방지 또는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등의 산림재해 예방 구조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계류보…
지역 보성 박형석 기자2024. 02.19축제의 도시, 강진군이 올해 첫 축제의 포문을 열어줄 '강진청자축제'를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52회째를 맞이한 이번 청자축제는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8개 분야, 68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번 축제는 청자의 정체성을 살린 '물레와 놀래'를 테마로 물레를 직접 돌리며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흔치 않은 체험 코스가 마련되며, 여기에 발맞춰 '전국 물레 성형 경진대회'를 열어 분위기를 띄운다. 청자와의 다각적인 만남을 위한 ▲명품 청자…
지역 강진 손경설 기자2024. 02.19장성군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가 장애인 등 거동 불편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는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평소에는 일반택시와 동일하게 운영하다가 배차 요청을 받으면 '바우처 택시'로 전환된다. 장성지역 내에서만 운행하며, 요금은 일반 택시보다 훨씬 저렴하다. 기본 2km 요금 500원에, 1km당 100원씩 총 1000원 한도로 이용 가능하다. 개인이 월 30회까지 탈 수 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지역 장성 황해연 기자2024. 02.19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16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는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 177-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7층 17개동, 전용 84·108㎡ 총 1,575세대 규모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 84㎡A 591세대 △전용 84㎡B 419세대 △전용 84㎡C 196세대 △전용 108㎡ 369세대 등이다.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분양 일정은 2월 26일(…
경제 신영길 기자2024. 02.19광양시가 16일 윤동주 순국 79주기를 앞두고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시인으로 부활시킨 정병욱 가옥 방문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나 명동학교,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서울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했다. 1942년 일본 도시샤 대학에 입학했으나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됐다가 1945년 2월 16일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에 순국했다. 광양은 윤동주가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출간하려다 좌절된 육필시고 '하늘과…
종합 광양 신선호 기자2024. 02.19광주시청 앞에 20년동안 세워져 있었던 대형조형물 '기원' 작품의 천 일부가 파손돼 수일째 누워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이전 또는 철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원' 작품 일부분의 파손이 확인돼 작품을 눕혀 놓고 있으며 오는 6월 까지 '열린청사' 조성 공사를 해야 함에 따라 보수를 하지 않고 이전·철거를 놓고 작가의 유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작품은 지난달 26일께 천으로 구성된 겉표면 일부가 강풍에 의해 찢어졌다. 광주시는 수백만원을 들여 부분 보수를 계획했지만 작품 …
사회 오권철 기자2024. 02.19영암 555개 마을을 누빌 7인의 마을활동가가 떴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5일 군청에서 '2024년 마을활동가' 7인을 위촉했다. 공개모집과 면접을 거쳐 선발된 이 마을활동가들은, 올해 말까지 11개 읍·면의 마을을 방문해 현장 활동에 나선다. 마을자원을 조사하고, 주민이 스스로 마을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돕고, 마을공동체 활동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손을 보탠다. '영암군민이 군정의 주인'임을 표방한 민선 8기 영암군은, 풀뿌리 민주주의 활동인 주민자치가 그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주민자치 활동을 촉…
일과 사람들 영암 김희선 기자2024. 02.19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최근 전라남도경찰청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박정보 전남경찰청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지역 사회적약자 지원을 위한 성금 1천만원 전달과 함께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2018년부터 전년도까지 매년 전남지역의 사회적약자 및 범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전남경찰청에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도 빠짐없이 성금을 전달하여 피해자들의 빠른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전남경찰청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하는 사회적약자 통합지원…
일과 사람들 이승원 기자2024. 02.19한국 축구가 채 1년이 되기도 전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과 결별했다. 지난 1992년 전임 감독제 도입 후 외국인 감독 사상 처음으로 1년도 못 채우고 떠난 사령탑으로 기록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논의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알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7일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패배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의 충돌을 …
스포츠 뉴시스2024. 02.19기원전 6세기 무렵 인도에서는 종교개혁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낸 두 가지 운동이 자이나교와 불교였다. 자이나교의 창시자 '마하비라'는 기원전 599년 바이살리 근처의 크샤트리아 가문에서 태어났다. 군주의 아들이었던 마하비라는 어려서부터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겼다. 그러나 그의 부모는 사후의 영생(永生)을 저주스럽게 여기고, 자살을 허용하는 종파에 속해 있었다. 그들은 자살을 심지어 바람직스럽다고 보는 교리에 따라 스스로 굶어 죽고 말았다. 이러한 일을 눈여겨 보아온 마하비라는 세상의 모든 …
칼럼 강성률 교수2024. 02.19곳곳에 설치된 CCTV. 우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해댄다. 이처럼 씨줄날줄로 형성된 각종 정보망이 인간의 존엄성을 앗아가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높은 삶의 질을 원한다. 그런데도 개개인의 정보누수가 우리를 슬프게 하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도 많다. 어지간한 범죄는 시간이 문제일 뿐 붙잡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범죄인들이 숨어들 곳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부작용도 만만찮다. 그래서 이 같은 정보망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고려하여 보다 더 나은 제도를 형성해야 할 것이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2011년도에 세계가 술렁거린 적이 있다. 미국의 "스텔스 인터넷ㆍ이동통신" 계획추진 때문에. 이는 언론 통제를 자행하는 독재국가들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2011년도 당시에도 국가 통신망을 통해서 인터넷과 이…
사설 임성욱 박사2024.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