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오는 2029년까지 청년인구 순유출 제로와 합계출산율 1.0명대 회복을 목표로 '인구정책 장기계획'을 마련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인구정책위원회를 열어 5개년(2025~2029년)의 인구정책 기본방향을 담은 '제2차 광주광역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5년 동안 약 11조7056억원을 투입해 청년 중심의 교육·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서남권 거점도시의 중심성을 회복하는 인구정책 로드맵을 추진한다. …
종합 박도일 기자2025. 03.28장성군이 조림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0헥타르(ha) 면적에 편백나무, 목백합, 상수리나무 등 20여만 본을 식재한다. 특히, 비자나무숲 조성이 이목을 끈다. 장성군은 축령산 인근에 비자나무숲을 조성해 편백숲에 이은 또 하나의 '명품 천년 비자숲'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장성 축령산은 국대 최대규모 인공조림지인 편백숲으로 유명하다. 춘원 임종국 선생(1913~1987)이 21년간 나무를 심어 가꿨다. 오늘날에는 산림청이 숲의 가치를 인정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다. 군은 축령산 편백숲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비자나무숲 조성에 도전한다. 장성군과 비자나무는 인연이 깊다.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인 1962년, 장성 백양사 비자나무숲(북하면 약수리 산115-1)이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된 …
지역 장성 황해연기자2025. 03.28전남 순천시는 오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7일간 '순천의 맛, 봄'을 주제로 '2025 순천미식주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미식주간 행사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스페이스 허브와 도심 곳곳을 무대로 관광객과 시민 참여 속에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순천 맛집 인증식' '미식 워크숍 및 푸드 쇼' '지역 셰프들과의 토크앤다이닝' '포트럭 파티' '차 명인과 함께하는 티마카세' 등이 마련됐다. 미식 워크숍의 경우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대한민국 제16대 조리 명장인 안유성 셰프가 참여해 남도 음식과…
지역 순천 정성인 기자2025. 03.28수도권에서 함평나비대축제를 찾는 발길이 한층 편리해질 예정이다. 함평군은 26일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하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동안 KTX가 함평역에서 임시 정차한다"고 밝혔다. KTX 함평역 정차는 수도권·충청권에서 나비대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코레일의 배려로 이뤄졌다. 운행 구간은 ▲하행선 행신(07:18)→함평(10:03), 용산(08:20)→함평(10:34)과 ▲상행선 함평(16:05)→행신(19:05), 함평(18:18)&ra…
지역 함평 전광춘 기자2025. 03.28전라남도 나주시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선한 지역 먹거리 유통을 위해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품목을 강화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에 출하되는 농산물에 이어 축산물과 가공품까지 안전성 검사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축산물, 가공품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연간 1200여건의 식재료 안전성을 검사한다. 농산물은 GAP(농산물우수관리) 수준의 살균제, 제초제를 포함한 잔류농약 463종을 검사하고 축산물의 경우 항생물질, 가공품은 이물, 대장균군 등 식품 검사를 통해 항목별 적정 허용…
지역 나주 이명열 기자2025. 03.28완도군에서는 지난 21일 '완도 치유농업 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군은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치유와 치유농업을 연계한 완도형 치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완도형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이용한 치유 활동으로 정서 안정,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며, 군에서는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 치유농장 육성 및 치유 관광 상품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농업인 단체, 주민, 전국 치유농업 관련 전문가, 완도치유농업연구회, 완도군 희망…
지역 완도 장선우 기자2025. 03.28곡성군(군수 조상래)은 3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3일간 곡성군에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귀농산어촌 맛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예비 귀농인들이 곡성군의 농촌을 직접 체험하고, 귀농귀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농업과 지역 문화, 특산물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귀농과 귀촌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으며, 곡성군의 농촌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귀농 선배 농…
지역 곡성 이정수 기자2025. 03.28전남 광양 지역 기업들은 올해 2분기 경기가 매우 암울할 것으로 예측했다. 26일 광양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2025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54.3'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66.7P) 대비 12.4P 하락했고, 2022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14분기 연속 '100' 이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기준 79.3P, 전남 기준 78.3P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 광양 지역 기업은 올해 계획한 매출액 및 투자 실적이 2024년 설정한 목표치와 비교했을…
경제 광양 신선호 기자2025. 03.28국내 대표 분청사기 전시관인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이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28일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북구 금곡동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을 재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은 국가유산인 광주 충효동 요지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무등산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98년 조성됐다. 전시실이 품고 있는 충효동 분청사기 가마터는 아궁이에서 굴뚝까지 거의 완벽하게 보존돼 우리나라 가마의 구조를 이해하는 귀중한 역사적 자원이다. 청자, 분청사기, 백자 순…
종합 김명수 기자2025. 03.28광주 동부경찰서 신축 이전부지 진입로가 암반 지대에 들어서는 데 대해 인접 복지관이 시설 안전에 취약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광주 동구 용산동 소재 A사회복지관은 동부서 신축 사업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최근 광주경찰정과 광주시청,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실시계획인가 인가권을 가진 동구를 비롯해 동구의회, 동부서에도 잇따라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에 참여한 인원은 4160명이다. A사회복지관 측은 동부서 신축을 위해 암반지에 진입로를 설치하기로 하면서 공사 시 암반 인근 복지관 건물의 심각한 균…
사회 오철수 기자2025. 03.28제22회 영랑시문학상 수상자로 조용미 시인이 선정됐다. 강진군과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 문학상은 '영랑 김윤식 선생의 문학 정신을 창조적으로 구현한 역량 있는 시인'을 발굴하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조용미 시인의 이번 시집 '초록의 어두운 부분'은 이전작인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에서 이어지는 고전적 문양의 탐구를 더욱 심화시킨 결과물이다. 이번 시집은 고전의 개념을 옛 미학이나 문헌을 넘어, 우주의 질서를 시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분홍', '초록', '노랑', '검정', '붉음' 등의 색…
일과 사람들 손경설 기자2025. 03.28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영희)는 3월 26일(수) 광주전남지역암센터에서 주관하는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 참여하여 간암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홍보부스는 호남권 질병대응센터(센터장 윤정환)와 협업하여 공동으로 운영 되었으며, '암 예방의 날' 행사가 진행된 화순군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11개 시‧군‧구 보건소 관계자 및 지역민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간암의 발생원인 및 예방수칙, 특히 바이러스 간염(B‧C형)의 예방법이…
일과 사람들 이승원 기자2025. 03.28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큰 부담감을 안고 중동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홍명보호는 26일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4승4무의 무패를 달리고 있으나, 마냥 웃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3월 A매치를 통해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결정할 수 있었다.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전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요르단전을 모두 승리했다면, 월드컵 본선행을 일찌감치 확정한 뒤, 편안한 마음으로 …
스포츠 뉴시스2025. 03.28난파선이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우리들의 사회가. 이를 추스릴만한 마땅한 선장도 없는 것 같고. 선원들도 각자도생 중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니 육지에서 생선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언젠가부터 허기와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잖겠는가. 큰일이다. 그런데 그 누구도 탓할 수는 없다. 스스로들 선택한 것이니까.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모두들 현명하게 깨어나야 하지 않을까. 각자도생을 위해서라도. 철학자이자 작가인 장폴 에마르 사르트르(Jean-Paul Charles Aymard Sartre. 1905.6.21.~1980,4.5.프랑스)는 이런 말…
칼럼 임성욱 박사2025. 03.28죽음은 슬픈 일이다. 직업 특성상 타인의 주검을 목도 하게 되면 고인의 명복을 위해 애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안타까울 때도 많다. 특히 언론보도 등을 통해 학교폭력과 관련된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면 마음이 더욱 무겁다. 사망과 관련된 학교폭력은 정말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사망과 관련된 학교폭력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첫 번째는 辭鋩(말씀 사, 서슬 망)이다. 예리한 칼날보다 더 날카로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말이 아닐까. 칼은 사람의 마음을 벨 수는 없지만, 말은 사람의 마음을 난도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 신체폭력(17.3%)보다 언어폭력(37.1%)의 비중이 압도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언어폭력으로 멍들…
기고문 고흥경찰서 읍내파출소 경사 박은섭2025. 03.28나주경찰, 관내 외국인 근로자 범죄예방 활동
광주 자원봉사단, 경북 의성 산불피해 긴급 복구
예결위 추경 힘겨루기… 민주 “기대치 미달” 국힘 “효과적 집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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