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매일신문]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12·3비상계엄 선포 이후 122일 동안 헌정 질서를 어지럽힌 윤 대통령의 파면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한 시민 학살을 겪은 지역민들은 45년 만에 내려진 초유의 계엄 사태를 두고 또다시 집단 트라우마와 공포에 빠졌다. 이들은 어렵게 지켜온 민주주의와 최소한의 법과 상식이 무너지지 않도록 거리에 나와 연대와 나눔으로, 때로는 단식·삭발 등 강력한 투쟁으로 탄핵 민심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3일 밤 윤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열고 계엄령을 선포했다…
종합 뉴시스2025. 04.07[광전매일신문]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 혁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교육인재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매경미디어그룹과 매경닷컴, 매경비즈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나주시는 교육 중심 정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나주시는 지방 도…
지역 나주 이명열 기자 2025. 04.07[광전매일신문] 담양군(군수 정철원)과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김주연)가 결혼적령기 미혼 청년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청춘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준비한다. 지난해 『솔로탈출Ⅰ』이 빅히트를 치면서 큰 호평을 받아 2025년에도 추진하게 된 청춘한마당 『솔로탈출Ⅱ, 심쿵 in 담양』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소멸 대응을 위하여 2024년 담양군과 함께하는 담양군가족센터의 ‘가족수 늘리기’ 특수시책으로, 첫 해에는 12쌍의 미혼남녀 만남에서 4쌍의 커플이 탄생했고, 그중에서 3쌍이 결혼까지 성사되고 있는 중으로 담양군에서는 …
지역 담양 이종옥 기자 2025. 04.07[광전매일신문] 강진군은 지난달 31일 ‘강진 마도진 만호성지’ 일대가 전라남도 지정유산 경관개선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만호성지는 강진군 대구면에서 마량면으로 가는 길 끝 자락에 있는 마량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위상과는 다르게 잘 알려지지 않아 마량의 숨은 보물이라고 할 수 있다. 강진 마도진 만호성지는 조선시대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연산군 5년(1499)에 쌓은 수군진성으로 종4품의 무관직인 만호가 배치된 조선시대 석성이다. 여지도서(與地圖書)에 의하면 둘레가 890자, 높이 12척이고 옹성이 2개 치성이…
지역 강진 손경설 기자2025. 04.07[광전매일신문] 전남 함평군이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앞두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하늘보리정원’을 조성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함평군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맞아 함평엑스포공원 ‘나비의 문’ 광장 계단에 하늘보리정원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원 조성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함평의 자연 경관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생태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하늘보리정원은 초록빛 보리밭과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가 어우러진 …
지역 함평 전광춘 기자 2025. 04.07[광전매일신문]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에 사업비 150억원으로 50호 규모의 ‘전남형 만원주택’이 들어선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3일 청년인구의 유출 방지, 안정적 정착 등을 지원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전용면적 84㎡ 이하 신혼부부, 60㎡ 이하 청년을 위한 살 집으로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최장 청년은 6년, 신혼부부는 10년까지 살 수 있다. 영암군은 전남형 만원주택 유치를 위해 지역 미래 청년 일자리 수요 증가 및 양질의 주거 공급 필요성을 논거로 제시했다. …
지역 영암 김희선 기자2025. 04.07[광전매일신문] 「2025 화순 봄꽃 축제」가 오는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화순읍 남산공원과 꽃강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낮에 꽃강길에서 유채꽃을 즐기고, 밤엔 남산공원에서 경관조명을 감상하는 이원화된 공간 운영이 특징이다. 이에 맞춰 축제 주제 또한 ‘봄날의 꽃! 봄밤의 빛!’으로 정했다. 꽃강길은 2km에 걸쳐 펼쳐진 유채꽃 단지를 중심으로 ‘상상정원’,‘봄꽃 정원 게이트’ 등 다양한 전시가 구성돼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또 다른 축제장인 남산공원은 어린이 중심의 체…
지역 화순 김종환 기자2025. 04.07[광전매일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됐지만, 한국 경제는 대선 전까지 60일 간의 ‘리더십 공백’이라는 중대한 부담을 떠안게 됐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 정부가 시급하게 대처해야 할 대내외 리스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고 있다는 점이다. 거세지는 트럼프발(發) 관세 위협,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내수 부진 장기화 등 복합적 위기가 한국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는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어, 선장을 잃…
경제 뉴시스2025. 04.07[광전매일신문] 보성군은 대한민국 대표 소리 축제인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보성다향대축제 기간 중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보성군이 주최하고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한국 전통 음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를 통해 신진 인재를 발굴하고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 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전통 판소리를 중심으로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국악 명인들의 특별 공연 ▲명창 추모제 등 …
종합 김운기 기자2025. 04.07[광전매일신문] 尹 파면 “내란의 겨울을 넘어 봄날을 열어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는 파면을 반기는 광주시민 승리대회가 열렸다. 총 4부로 구성된 대회는 파면 환영에서 내란 세력 청산, 성숙한 민주주의 도약까지 파면 과정부터 파면 이후 남은 과제까지를 주제로 삼아 진행했다. 대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발언, 축하공연, 구호제창, 승리 응원공 굴리기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광장은 12·3계엄 이후 지난 121일 동안 어두운 표정으로 탄핵을 촉구하던 이전 모습과…
사회 오권철 기자 2025. 04.07[광전매일신문]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의 인기는 장성군에도 ‘탁구 붐’을 일으킨 모양이다. 장성군 탁구팀 김수연 선수는 “최근 들어 탁구 인기를 실감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탁구를 즐기고 계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수연 선수가 탁구와 인연을 맺게 된 시기는 초등학교 3학년 때다. 이모부를 따라 탁구장에 갔는데 ‘통통 튀는’ 탁구공을 라켓으로 치는 게 너무 재미있어 보였단다. 그렇게 시작한 탁구가 학창 시절을 지나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지금은 장성군체육회에 소속되어 홍길동체육관에서 탁구를 가르치고 있다. …
일과 사람들 황해연 기자2025. 04.07[광전매일신문] 광산구의회(의장 김명수)가 3일 ‘광주 군 공항 이전 없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 중단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산구의회는 공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대표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제기된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사업’ 재개는 광산구와 광산구민의 의견 수렴 없는 일방통행식 사업 추진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광주 군 공항과 마륵동 탄약고 이전을 별개로 추진하면 예산과 행정력 낭비라는 것에 사회적 합의가 있었는데 그 합의를 뒤집을만한 이유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탄약고만 별도로 이…
일과 사람들 김준행 기자2025. 04.07[광전매일신문] 흔히 알고 있듯이, 교수라는 직업에는 돈과 명예가 따른다. 물론 떼돈을 벌거나 대단한 권력을 손에 넣는 것은 아니지만, 생활하는데 지장 받지 않을 정도의 봉급과 어느 정도의 사회적 대우가 보장된다. 거기에 연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공간(강연장, 저서)도 주어진다. 그 때문인지 유명한 철학자들도 이 직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아예 이 자리를 거절한 철학자가 있었다니, 과연 그가 누구일까? 그는 바로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칼럼 강성률 교수2025. 04.07[광전매일신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 본적이 없다.” 성서에 나온 말이다. 그렇다. 언제나 빛이 이겼다. 누구나 빛을 원한다. 하지만 원한만큼 주어지지는 않는다. 간절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천이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간절히 노력한 만큼만 주어지기 때문이다. 깜깜한 밤에 성냥불을 켜면 그 불빛만큼만 밝음을 얻을 수 있다. 하늘에서 빛나는 별도 역시 자신이 빚어내는 것만큼만 얻는다. 칠흙 같은 어둠 속을 자동차를 몰고 달려보면 언제나 헤드라이트 불빛만큼만 주변이 환하다. 그 이상의 빛을 요구해봐야 결코 얻을 수 없다. 더 얻으려면 뭔가의 구조를 바꿔야 한다. 어둠은 두려움이다. 두려움을 갖게 되면, 그래서 그 두려움에 지게 되면 결코 빛을 가질 수 없다. 때문에 두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 변하기 위해서는 자…
사설 광전매일신문2025. 04.07[광전매일신문]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셨나요?”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가 확산되기 전,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와 화재 발생 상황을 초기에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의 의무화는 2012년에 처음 시행되었고,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5년간의 유예기간이 있다. 지금까지 소방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 의무화를 꾸준히 군민들께 알리고 홍보해 많은 주택에 설치되었고, 또 되고 있으나, “모든 주택에 설치가 완료되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할 순 없겠다. 최근 10년간 전체 화재 건수를 살펴보면, 주택화재 발생률은 약 18% 정도이지만, 화재에 의한 사망자의 약 46%, 즉 절반에 가깝게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가 시작되고 2012년 이후부터는 연평균 주택화…
독자투고 장흥소방서 정남진안전센터 소방장 박준희2025. 04.07나주경찰, 관내 외국인 근로자 범죄예방 활동
광주 자원봉사단, 경북 의성 산불피해 긴급 복구
예결위 추경 힘겨루기… 민주 “기대치 미달” 국힘 “효과적 집행 집중
‘어린이날 황금연휴’ 광주 곳곳서 문화행사 풍성
함평나비대축제, 나비 판타지아 퍼레이드쇼 보러가자GO~!
이재명,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하며 ‘통합 행보’… 윤여준 영입도
제53회 강진군민의 날 및 군민화합 한마당 1일 개최
아이와 함께하는 순천 여행, 관광약자 이동차량으로 더 편안하게!
광양시, ‘고품격’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소상공인 울리는 군부대 사칭 신종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