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주년 ACC재단 “남녀노소 즐기는 대중 공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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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설립 2주년 ACC재단 “남녀노소 즐기는 대중 공연 확대”

‘빨래·넥스투노멀’ 등 대중 뮤지컬 첫 선보여 지역상생 프로그램 확대·어린이 신상 굿즈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올해 설립 2주년을 맞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ACC재단은 출범 2주년을 하루 앞둔 16일 '사람과 문화·예술을 잇는 가교 역할'을 강조하며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재단은 그동안 주로 선보인 클래식 장르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공연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ACC 퍼니' 프로그램을 신설, 뮤지컬 공연이 막을 올린다.
재단은 오는 3월 '빨래', 5월 '넥스투 노멀', 12월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뮤지컬 공연을 기획했다.
이 밖에도 클래식·레게·한국 가곡 등 여러 장르를 소개하는 'ACC브런치' 공연도 오는 2월부터 매달 열린다.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재단은 시민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늘리고, 기업·대학 예술인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어린이 이용객을 위한 시설 개선과 굿즈 신상품도 제작한다.
재단은 어린이문화원에도 투명 디스플레이 등을 설치해 융복합형 문화콘텐츠를 제작, 송출할 방침이다.
또 지역 예술가와 협업해 어린이용 포크·수저·물병과 같은 '들락 키즈' 신제품도 출시한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폭넓은 문화 예술 사업을 통해 아시아문화원 특화 운영·지역 문화 예술 선도 기관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명수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