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지난해 인구증가율 전국 13위… 이젠 ‘시(市)’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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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지난해 인구증가율 전국 13위… 이젠 ‘시(市)’ 노린다!

인구늘리기 추진위원회 간담회 열고 남악·오룡지구 중심 인구 증가 성과 공유

[광전매일신문]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달 30일 ‘인구늘리기 간담회’를 열고, 남악·오룡지구를 중심으로 한 인구 증가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인 인구 유입 확대와 군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무안군의 최근 인구 증가 성과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한 해 동안 무안군은 인구가 2,391명이 증가하며, 전국 266개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증가율 2.65%로 13위를 차지했다.
2025년 4월 말 기준으로는 인구가 93,722명에 달해, 연초 대비 1,035명이 증가했다. 출생아 수도 꾸준히 증가해,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547명, 2025년 3월까지 134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
간담회에서는 ▲남악·오룡지구의 정주 여건 ▲보육, 교육, 문화, 주거 기반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약 1억 2천만 원 상당의 지원 정책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무안군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단순한 인구 증가를 넘어 중장기 도시 비전과 농촌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안도 이어졌다.
추진위원들은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일자리와 청년 플랫폼 조성, ▲로컬 상권 활성화 및 새벽배송 등 생활편의 서비스 확대,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를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특히, ‘도시에서 개최하는 스포츠 및 관광 행사는 실패율이 거의 없다’는 의견과 함께, 도시형 사업 유치의 전략적 방향도 공유됐다.
이외에도, ▲컨벤션센터 건립과 같은 마이스(MICE) 산업 기반 마련, ▲5만 명 이상이 상주 가능한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한 무안시 전환 가능성 검토, ▲대형병원 유치와 공공의료 지원 확대, ▲초등학교 내 돌봄센터 설치, ▲광역 교통망 확충, ▲찾아가는 인구 교육 강화, ▲산업단지 조성 및 광역 행정 기능 강화 등 폭넓은 의견이 제시됐다.
무안군 제공 gwangmae56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