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2월 28일부터 3월 11일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들의 건의 사항과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군정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군수와 군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8일 오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첫 번째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먼저 행정지원 담당 부서장이 2024년 군정 성과를 보고하고,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을 간략히 설명한 후, 군민들의 건의 및 불편 사항을 듣고 답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2025년 군정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담고 있다. 주요 정책은 △지역활력타운 조성 △곡성 돌아오지촌 조성 △러스틱타운 고도화사업 확대 등을 포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층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청년 하우징타운 조성 △청년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체감형 청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양수발전소 조성 △디톡스테라피 융복합산업 진흥계획 수립 △스마트팜 거점 조성 등을 통해 지역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곡성형 생태수변정원 조성 △삼인동 도시산림공원 조성 등을 통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곡성이 정원하다' 프로젝트와 △곡성천 물빛정원 조성 등을 통해 관광 자원을 확장하고, 모두가 방문하고 머물고 싶은 곡성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곡성군은 스포츠와 문화유산을 연계한 새로운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 36홀 조성 △곡성군 볼링장 건립 등을 통해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천주교 정해박해 200주년 기념 성지순례 거점화 △전통 사찰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 개최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곡성군은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군민 기본소득 지원체계 마련, △민생활력지원금 지급, △전 군민 무상교통 실현 준비 등 생활 밀착형 복지를 확대하고, △효도택시 운행 확대, △장날 어르신 도우미 운영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 서비스 혁신을 위해 △'바로폰' 운영, △'유난히 좋은 날' 월 2회 확대 운영,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마을기록관 온담(on談) 구축 등 새로운 행정 시책을 추진한다.
주민들의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농업 기반 시설 정비, 마을회관 개보수 등 주민들이 직접 생활하면서 느낀 현안 사항들이 행정기관에 생생히 전달되었다.
곡성 이정수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