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 멀티골’ 전북, 안양 꺾고 10경기 무패 행진 17일 홈에서 2-0 승리 뉴시스 gwangmae5678@hanmail.net |
2025년 05월 19일(월) 0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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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17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리그 10경기 무패(7승3무)를 달렸다.
코리아컵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12경기(9승3무) 무패다.
승점 3을 더한 전북은 8승4무2패(승점 28·득점 20)로 리그 2위를 이어갔다.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8·득점 21)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2위에 위치했다.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전진우는 리그 득점 선두(10골)로 올라섰다.
리그 4경기 무승(2무2패)에 빠진 안양은 5승2무8패(승점 17)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전반 11분에 나온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진우와 송민규가 골을 합작했다.
전진우가 상대 박스 앞에서 안으로 쇄도하는 송민규에게 패스했다.
이를 받은 송민규는 전진우에게 컷백을 내줬고, 전진우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4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등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전진우는 또 한 번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진우는 전반 35분 한 골 더 터트렸다.
박스 오른쪽 측면에 있던 전진우는 박스 안에서 김진규의 패스를 받았다.
이를 논스톱으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 골대 구석에 꽂히는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위해 분투했다.
전북은 추가골, 안양은 만회골을 위해 후반전을 소화했다.
안양은 후반 26분 토마스의 중거리슛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골키퍼 송범근에게 막혔다.
그렇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전북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선 강원FC와 울산 HD가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 결과 강원(승점 18·5승 3무 6패)은 7위, 울산(승점 25·7승 4무 5패)은 3위에 자리했다.
팽팽했던 전반전 이후 후반전에 돌입한 두 팀이 골을 주고받았다.
울산은 후반 19분 서명관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강원은 후반 45분 조진혁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1-1 무승부로 끝났다.
같은 시간 김천종합운동장에 김천 상무와 제주SK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김천은 승점 24(7승 3무 4패)로 4위, 제주는 승점 12(3승 3무 8패)로 10위가 됐다.
먼저 웃은 쪽은 이동경의 선제골이 나온 김천이었지만,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진 제주와 함께 승점을 나눠가졌다.
뉴시스 gwangmae56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