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발생 시, 행동요령 숙지를
한선근 gwangmae5678@hanmail.net
2025년 05월 14일(수) 06:59
[광전매일신문] 지난 2025년 3월 22일 경상북도 의성군의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28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역대급이었다. 크고 작은 산물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가 없어야 하므로 산불 화재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자.
먼저 산불 발견 시 119, 산림관서, 경찰서로 신고한다.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외투를 사용해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다.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하므로 바람 방향을 감안해 산불의 진행 경로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불길에 휩싸일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해 화세가 약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한다.
대피 장소는 타버린 연료지대, 저지대, 연료가 없는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으로 정한다. 산불보다 높은 위치를 피하고 복사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는 낙엽, 나뭇가지 등 연료가 적은 곳을 골라 연소물질을 긁어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는다.
또 산불이 주택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는 곳에서는 불씨가 집안이나 집으로 옮겨붙지 못하도록 문과 창문을 닫고 집 주위에 물을 뿌린다. 또 폭발성과 인화성이 높은 가스통 등은 제거한다.
주민대피령이 발령되면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서 침착하게 신속히 대피하되 대피 장소는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ㆍ밭, 학교 등 공터로 대피한다. 혹시 대피하지 않은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옆집을 확인하고 위험 상황을 알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산불 예방이다.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산불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앞으로 더욱 개개인이 산불 예방에 힘쓰자.
한선근 gwangmae56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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