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 개장, 관광객 ‘북적’
반값 혜택 받고 강진으로 떠나는 미식 여행…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가득 강진 손경설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
2025년 04월 16일(수) 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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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이날 낮 12시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특히, 목포 MBC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현장 녹화방송도 앞당겨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축하공연에는 ‘미스터트롯2 Top1’ 안성훈, ‘미스트롯3’ Top4 미쓰김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올해로 운영 10주년을 맞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은 2015년 처음 개장한 이후 2024년까지 연인원 112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경제 활성화와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은 강진의 대표 관광지이다. 올해는 강진에서 사용한 여행 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강진 반값여행’의 혜택과 더불어 관광객 방문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약 30회 가량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운영 및 판매부스는 5종 29개소다. 횟집 등 음식점 4개소, 수산물코너 7개소, 건어물 판매장 2개소, 길거리음식 6개소, 할머니장터 10개소로, 싱싱한 수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번 놀토수산시장은 콘텐츠 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행사장 곳곳에 스틸데코 포토존을 조성해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북적였고 이색 체험인 AI 캐릭터 포토부스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현장 구매 영수증 제시하면 도토리 캐리커쳐 또는 홍보물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토요음악회는 야외무대를 신설해 댄스공연, 마술쇼 및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보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야간에는 LED 바다분수와 미디어 파사드가 어우러진 야경이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서울에서 왔다는 60대 부부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신선한 해산물도 샀는데 반값여행으로 정산하니 절반 금액이 상품권으로 다시 들어와 두 손 무겁게 집에 돌아 갈 수 있겠다”며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꼭 다시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마량놀토수산시장 김용구 상인회장은 “올해도 신선하고 맛 좋은 수산물을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분들이 마량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손경설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