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 이젠 ‘선택’이 아닌 ‘의무’ 장흥소방서 정남진안전센터 소방장 박준희 gwangmae5678@hanmail.net |
2025년 04월 07일(월) 09:29 |
최근 10년간 전체 화재 건수를 살펴보면, 주택화재 발생률은 약 18% 정도이지만, 화재에 의한 사망자의 약 46%, 즉 절반에 가깝게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가 시작되고 2012년 이후부터는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 건수는 1.5% 감소했고, 주택화재 사망자는 10%나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통계적으로도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 ‘유무’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 소방서에서는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족 등 직접 설치가 어려운 화재 취약계층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고 있으며, 대중매체, SNS 활용, 다중이용시설 현장 홍보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집중적으로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에 화재로부터 가족들을 대피시키는 ‘소방대원’의 역할을 하고, 화재를 초기 진압하는 ‘소방펌프차’ 역할을 하는 ‘작은 소방서’이다.
장흥소방서 정남진안전센터 소방장 박준희 gwangmae56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