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생경제 회복에 9800억원 투입한다 소비 촉진·기회 확대·부담 경감 사업 추진해 경제위기 극복 ‘광주 방문의 해’ 운영으로 1800만 관광객 유치 ‘경제 활력’ 박도일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
2025년 01월 24일(금) 07:00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경기 불확실성과 내수경기 침체 등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신규 12개, 확대 38개, 지속 47개 등 총 97개 사업 추진에 9800억원을 투입한다.
소비와 투자를 확대해 경기 회복의 핵심 동력을 강화하고, 시민생활 부담을 줄여 지역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소비 촉진', '부담 경감', '기회 확대'를 정책방향으로 삼아 경제위기 극복에 매진한다.
광주시는 우선 ▲광주 방문의 해 운영 ▲착한소비 캠페인 ▲광주상생카드 할인 발행 ▲광주공공배달앱 확대 운영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 소비의 그릇을 키우는 소비촉진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시는 1800만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문화·예술·스포츠 등 지역의 강점을 살린 '2025년 광주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또 신속집행 대상 6조8253억원의 63%에 해당하는 4조3000억원을 올 상반기에 집중 집행, 소비를 촉진해 경기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시비 1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2월까지 연장한다.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이 중단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과감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부담 경감' 정책으로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광주G-패스) ▲출생가정 축하 광주상생카드 ▲소상공인 육아응원 패키지 지원 ▲광주다움 통합돌봄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 및 이자 지원 ▲중소기업 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광주G-패스 사업은 대중교통비 어린이 무료, 청소년‧어르신 반값(5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시민가계 부담을 경감하고 대자보 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출생가정(6000명 대상)에는 출생축하금 200만원과 함께 출생아 1인당 상생카드 50만원을 지원해 출산가정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광주 소상공인 육아응원 패키지 사업은 소상공인의 돌봄 공백과 1인 여성자영업자의 임신·출산으로 인한 경영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280여명에게 소상공인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료와 대체인력비를 지원한다. 또 6000여명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기존 생활돌봄 10종에 3종을 더해 더 두터운 지원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향상을 도모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1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800개사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저금리 대출과 이자를 지원해 자금난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관광업계 경영안정을 위해 50억원을 관광사업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박도일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