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공공기관·경제·산업단체 ‘경제 살리기’ 원팀 결의

광주 모든 경제주체들, 23일 광주상의서 경제위기 극복 결의 소비는 늘리고, 부담은 줄이고, 투자는 키우는 경제정책 추진 상생카드 10% 특별할인 연장·재정 신속집행·좋은일자리 앞장

박도일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2025년 01월 24일(금) 07:00



광주시와 지역 76개 기관‧단체들이 '원팀'으로 뭉쳐, 위기의 광주경제 살리기에 '올인'한다. 광주의 모든 경제주체들이 소비는 늘리고, 부담은 줄이고, 투자는 키우는 경제대책에 나서기로 결의를 다졌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3일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경제단체, 산업계 등 76개 기관‧단체와 함께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 광주'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12·3 계엄‧탄핵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상공회의소‧광주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광주은행‧시중은행 등 금융기관, 광주소상공인연합회‧광주상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광주지방중소벤처기업청‧광주지방조달청 등 중앙행정기관, 광주시·자치구‧의회‧교육청 등 지방행정기관, 산업계 등 76개 기관‧단체에서 22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경제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고, 민주주의 회복 없이 경제 회복은 불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한 손에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다른 한 손에는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들고 양손잡이로 나아가야 한다. 더욱 유능한 광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의 경제·금융계, 시의회, 공공기관, 지자체 등 광주를 대표하는 70여개 기관은 착한 소비, 착한 금융, 착한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견고히 협력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며 "무너진 민주주의는 더 단단하게, 얼어붙은 민생경제는 더 따뜻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면 광주경제가 착착착 풀려갈 것이라는 희망과 확신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소비는 늘리고 ▲부담은 줄이고 ▲투자는 키우는 3가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광주시 민생경제 정책'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2월까지 연장하고,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확대, 소비촉진 캠페인,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 다양한 소비촉진 정책을 추진한다.
또 경제위기 상황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 자금과 이자 지원, 중소기업 자금 융자를 통해 기업 경영난으로 인한 실업률 상승을 방지하고 사업 운영을 안정시켜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미래차 등 미래 유망 신산업 육성과 기술 기반 산업 성장을 강화하며, 공공일자리 확대‧취약계층 처우 개선을 통해 고용 안정과 보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선다.
박도일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이 기사는 광전매일신문 홈페이지(gjnews.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jnews.kr/article.php?aid=3003812642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11일 06: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