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 23일 재개
이승원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2024년 10월 23일(수) 07:00
전날AC우천으로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된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재개를 앞둔 22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빗물이 고여 있다. /뉴시스

사상 첫 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 재개가 하루 미뤄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오후 4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 및 오후 6시 30분으로 예정된 KS 2차전이 23일로 순연됐다고 밝혔다.
당초 KS 1차전은 전날 개시했다. 오락가락 하는 비 때문에 예정된 경기 개시 시간보다 1시간 6분 기다려 오후 7시 36분에야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1회 초구를 던졌다.
그마저도 비가 그치지 않아 경기를 종료하지 못했다.
삼성이 1-0으로 앞서던 6회초 무사 1, 2루에서 우천 중단이 선언됐다. 오후 9시 24분 중단된 경기는 45분을 기다리다 오후 10시 9분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프로야구 출범 후 포스트시즌에서 서스펜디드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로 인해 멈춰선 경기는 이날 2차전 시작에 앞서 속행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밤새 내린 많은 비로 인해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다. 낮 12시께부터는 비는 모두 그쳤지만, 경기를 진행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과 KS 2차전 모두 하루 밀리게 됐다.
끝내지 못한 1차전 경기는 23일 오후 4시부터 경기가 중단된 6회초 삼성의 공격 무사 1, 2루에서 재개된다.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이 실시된다.
2차전은 1차전 경기가 종료된 후 1시간 이후 시작된다. 단, 1차전이 오후 5시30분 이전에 종료되면 2차전은 예정대로 오후 6시30분에 개시한다.

이승원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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