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100년 성장” 광주은행, 하반기 5대 경영 강화
이승원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2024년 07월 31일(수) 07:00

광주은행이 위태로운 국내 금융 환경 속에서 100년 은행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하반기 5대 경영 방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광주은행은 지난 26~27일 전북 정읍에 위치한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2024년 하반기 경영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의에선 상반기 우수 실적을 거둔 부서와 영업점 직원을 시상하고, 상반기 경영 실적과 하반기 경영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본 회의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최근 국내 기업 이자보상비율이 대폭 하락하면서 한계기업의 증가가 우려되는 가운데 금융권 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무엇보다도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가 가장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는 '누란지위(累卵之危·여러 개의 알을 쌓아 놓는 것처럼 위태로운 형태)'의 금융 환경에 놓여 있다"고 국내 금융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고 은행장은 진단과 함께 하반기 5대 경영 방향으로 ▲건전성 안정화 ▲영업력 강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효율적 인력·채널 전략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제시하고 '자산건전성 관리'가 올해 목표 달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건전성 제비율 관리 강화와 부동산 PF 연착륙 관리, 컨티전시 플랜(위기관리 계획) 마련, 연체·고정이하여신 등 리스크 대응에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승원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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