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졸업식장에서와 같은 추한 연출만은 임성욱 박사 gwangmae5678@hanmail.net |
2024년 02월 19일(월) 09:00 |
하지만 오늘날은 쉽지 않다. 그래서 피터 드럭커를 비롯한 미래학자들은 진즉부터 정보를 지배한 자만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고 했다. 심지어는 쿠테타까지도 가능하다고 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대다. 미국 정부는 이미 2011년도 당시의 프로젝트에 독재정권의 폭압에 반대하는 일부 민간 해커들까지 동원했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해서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는 것까지는 좋다. 그런데 이렇게 들어선 정권들이 모두 미국의 입맛에 맞는 정권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미국은 언제나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정권은 끊임없이 괴롭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의 상당수는 무너졌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세계는 미국의 패권주의하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더 심하게 말하면 미국의 국익을 위해 존재하는 꼭두각시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또 다른 독재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다. 자고로 일방의 독주는 반드시 부작용을 낳았다. 그래서 반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것은 국가 간뿐만 아니라 국내의 정파들간에도 마찬가지다.
또한 개인 간의 관계에서도 그렇다. 그래서 언제나 상대방을 배려하는 정신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가정교육에서부터 남을 이기는 교육만 받아왔다. 그래서 결국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상대방은 물론 자신까지도 죽이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이 잘 살기 위해서는 타인을 배려해야 한다. 그것이 곧 우리라는 공동체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고속으로 발전해가는 문명의 이기는 인간과 상생할 수 있을 때만 진정한 값어치가 있다. 미국이 2011년도에 추진해 왔던 스텔스 인터넷・이동통신 프로젝트를 비롯한 각종 프로젝트들이 지금도 또다른 모습으로 시행되고 있을 것이다. 우리들의 생활에도 얼마나 침투해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시대에서 우리나라도 과학발전을 위해 최대의 예산을 투여해야 할 것이다. 며칠 전 카이스트 졸업식장에서와 같은 볼썽사나운 짓들일랑은 제발 하지 말고.
임성욱 박사 gwangmae56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