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문화회관 “속 빈 강정” 혈세 낭비 국세·지방세 “애먼 돈, 무책임” 쓰고 보자 기동취재부 gwangmae5678@hanmail.net |
2024년 01월 15일(월) 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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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민회관은 1984년 준공, 어룡동 동사무소로 사용한 이후 40년이 경과한 노후된 건물로 연면적 2122.82㎡, 건축면적 569.5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체육시설과 도서관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6년 체육 동호인과 지역주민들의 체육시설 설치 요구로, 2005년 지하층 바닥 누수로 지하층 이용 폐쇄되었던 지하 1층에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아 2017년 운동기구를 설치했으나, 운동·체육시설이 있는 지하 1층이 여름 장마철이면 성인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물바다가 되었고, 환기도 잘되지 않아 퀴퀴한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곳곳에 곰팡이까지 피어있고, 바닥 균열 틈 사이로 지하수가 솟아 나와 정상 운영을 하지 못하고 결국 2018년 폐쇄,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였다.
광산문화원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약 8년 동안 광산문화회관 건물에 국비·지방비 등약 18억원의 예산을 투입, 리모델링 외부 공사를 하였다,
특히 지하층 침수피해로 2023년 약 5억 2천만원(특교금500, 구비 20) 지하층 마감재 철거 및 방수공사비를 확보, 내·외부 공사를 하였으나, 물이 솟아 나오고 곰팡이가 피어있어 심각한 지하 1층은 그대로 방치, 원장실은 '확장', 주민들이 이용하는 기존 작은 도서관은 '축소'로 사용할 수 없는, 겉 포장지만 바꾸는 공사 격이며, 이번에는 또 3층 건물 외벽에 승강기 설치비용, 4억 3천만원 및 지하 1층을 방수 등 보수 공사에 약 5억 2천만원의 예산 총 9억 5천만원(특교세 780, 구비 170)을 확보, 공사를 하겠다고 혈안이 되어 있다.
노후되고 제 기능을 상실한 사용이 어려운(폐쇄)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광산구민회관에 또다시 약 10억원의 세금 투입을 반복하는 혈세 낭비를 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속빈 강정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광산구 의회 B모 의원은 "정부 보조금인데 사용하지 않으면 반납되므로 사용해야 한다"는 무작정 무책임한 말을 하고 있어, 기초의원으로서 능력과 자질이 의심스럽고 표밭 관리에만 정신 팔린 무능함의 극치의 의원으로 보인다.
이에 한윤희 광산구 의회 의원은 "건물 "누수의 정확한 원인부터 찾고,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은 조금 더 신중히 주변 지반 등을 조사하고 검토 후 결정하여야 하며, 특히 지하층 방수공사는 예산 낭비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 A모(65)씨는 "구민회관을 건축할 당시에는 건축 기술이 부족했고 여건상 침수지역으로 연약한 지반과 좁은 대지에 건립하면서 방수도 열악한 상태였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지하에 물이 고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완벽한 공사를 위해서는 건물 주변을 지하 1층 깊이까지 땅을 파고 방수 공사를 해야 한다"라고 말하여, 건물 주변에 상수도관들이 묻혀있으나 30~40년 된 노후관으로 최근 파손되어 2일간 대량의 수돗물들이 지하로 스며들었고, 앞으로도 상수도관 파손의 우려가 높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광산문화원을 관리했던 E 모 관리자는 "이 건물은 유지 보수 외 건물 외벽이나 주변 텃파기·다짐등을 하면, 건물 균열·벽체와 기둥 틈새 등 심각한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고하였고, 누수 원인은 건물이 오래되다 보니 크랙(균열)에 따른 것으로 현재 추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보고들로 인해 문화원 관리 직원 E 모씨는 "1년 동안 당시 B 모 과장의 압박에 시달려 사직" 했다며, 지금은 건축설계사무실에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기동취재부 gwangmae5678@hanmail.net